18일 국회서 '국보급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뉴거버넌스 구축 전략’ 집담회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등 국보급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환수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은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국보급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뉴거버넌스 구축 전략’ 집담회를 개최한다. 집담회는 김연 충남도실태조사단장이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 추진 경과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장진성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의 환수 필요성과 환수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이 ‘외규장각의궤’의 완전한 환수를 위한 제안 발표를 한다.

장 교수는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의 출범은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환수 방안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국회가 적극적으로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범계(대전·서구을) 의원은 “문화유산의 원상회복은 국민의 여망"이라며 "국회문화유산포럼이 국보급 문화유산의 환수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국민 여망에 보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은 문화유산의 회복과 문화자산의 가치 발굴을 위해 11명의 정회원과 17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됐다. 공동대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이며 연구책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맡고 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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