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선추 등 소개

‘방구석 박물관’ 8월호.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립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분관)이 온라인 교육소식지 ‘방구석 박물관’ 8월호를 통해 부채와 선추, 검은간토기를 소개한다.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마저 없던 시절 조상들의 필수품은 부채였고 여름철이 다가오면 서로 부채를 주고 받으며 무사히 더위를 날 수 있도록 기원했다. 부채는 장식적인 용도로서도 중요했는데 부채 고리 끝에 갖가지 모양의 선추를 달아 개성과 멋을 뽐냈다.

시립박물관은 부채와 선추 소개에 이어 이달의 활동으로는 선추 만들기를 제안한다. 단순히 부채에만 달 수 있는 게 아닌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장식할 수 있는 선추를 만들어본다.

선사박물관은 지난달에 이어 용계동에서 출토된 검은간토기를 안내한다. 검은간토기는 청동기시대부터 초기철기시대 이후까지 사용된 민무늬 토기다. 목이 긴 검은간토기는 비파형동검이 출토되는 유적에서 많이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선사박물관은 이와 함께 홈페이지(daejeon.go.kr/pre/index.do)의 교육신청 게시판에서 퀴즈에 응모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갖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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