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13일 대학본부에서 출연연 대표교수단 연합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는 김이환 UST 총장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등 24개 출연연의 UST 대표교수단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UST는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이 주체가 돼 석·박사 학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연합대학원이다. 올해부터는 각 출연연의 대표교수단이 한 자리 모여 인재양성 방안 및 UST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출연연-UST-산업계 협력 활성화 방안, 수요 지향적 전공운영 방안, 스쿨운영 기본방향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 총장은 “워크숍을 통해 전국에 분포돼 있는 출연연이 모여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논의하는 공식적인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학사운영 및 제도개선, 발전전략 수립 등을 잘 논의해 UST 교육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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