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벤처스 CI.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충남지역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기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가 최초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방청에 따르면 대상은 충남 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사(JB)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시너지 엑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JB벤처스’이다. 그동안 충남 지역에는 팁스 운영사가 없었으나 JB벤처스가 충남 지역 최초로 선정됨으로써 충남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팁스(TIPS)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52개사가 운영사로 참여 중이다. 팁스 운영사는 1~2억 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을 최종 선정할 수 있는 추천권을 보유하는 등 팁스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JB벤처스 유상훈 대표는 “충남지역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만큼 소중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에서도 좋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자와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B벤처스와 함께 전국에서 9개 운영사가 추가 선정돼 팁스 운영사는 총 61곳으로 늘었다. 신규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 글로벌 진출지원 역량과 함께 다양한 실적을 갖추고 있으며,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운영기간(3년+3년)을 부여받고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과 투자 활동에 나선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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