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이슈
코스피 8일 연속 상승세
영림원소프트랩, 상장 첫날 하락
에이텍, 에티텍티앤, 형지I&C 등 이재명 테마주 급등
진단키트 관련주 하락세 계속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전하며 정치 테마주 급등

[한 주의 주식 시장흐름] 2차전지 관련주 상승세,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계속 하락세, 이재명 관련주 등 정치 테마주 관심 집중

연합뉴스

10일 코스피에서는 SK디스커버리, 알루코, SK디스커버리우, 청호컴넷이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엑세스바이오, 한국비엔씨, 케이피티유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SK디스커버리와 SK디스커버리우는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 들고 있는 대주주이며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주식을 33.4% 갖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2종에 대해 오는 9월 임상 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알루코가 만드는 하우징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 전기차에 탑재된다. LG화학에는 지난 6월부터 납품이 시작됐고, SK이노베이션에는 하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루코 관계자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현재 확정된 계약 물량은 4억달러(약 470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삼성SDI와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빅3 배터리 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알루코의 최대주주인 케이피티유 역시 이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청호컴넷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청호컴넷은 현금자동입출금기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준철 이사가 이낙연 민주당 의원과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되기도 하는 종목이다.

지난 7일 거래가 정지됐었던 엑세스바이오가 거래 재개 이후 다시 상한가에 도달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지난달 27일 밝힌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CareStart COVID19 IgM/IgG` 신속진단키트는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8.4%, 특이도 98.9%를 나타냈다.

회사측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하루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미 미국 판매 계약을 체결해 긴급사용승인과 동시에 신속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거래가 정지됐던 4일과 7일을 제외하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7일 대만 골든바이오텍과 코로나19 치료 물질 안트로퀴노놀 공동임상과 제품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한국 판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트로퀴노놀은 지난 7월 식품의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가공해 의료기기, 의약품, 생리활성물질 함유 코스메슈티컬 제품 등 차세대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전략적 응용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국비엔씨는 오는 9월 세종시에 5000평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 예정이며 세종시 테마주로 묶이기도 하는 종목이다.

이날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현대차, 수젠텍, 알루코, 삼성전자, 카카오, 씨젠, SK디스커버리, LG화학, SK케미칼, 엑세스바이오, LG전자, 씨아이에스,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우, SK텔레콤, 신풍제약, SK하이닉스, 기아차, 에이스테크, NAVER, SK바이오팜, 셀트리온헬스케어, 랩지노믹스, 이크레더블, 셀트리온, 한국전력,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 KT&G, 엔지켐생명과학 순이었다.

연합뉴스

11일 코스피에서는 알루코, 부산주공, JW중외제약2우B, KG동부제철우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일신바이오, 유에스티, 이화공영, 한국바이오젠, 코디엠, 케이피티유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 알루코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루코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루코는 현재 삼성SDI와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납품이 성사된다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빅3 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게 된다.

알루코의 최대주주 케이피티유도 이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부산주공은 1967년 자동차부품 제조 및 가공업을 주사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울산 공장의 주조 1,2,3라인을 갖췄으며 부산 기장군의 신소재일반산업단지에 가공공장의 증설 및 설비확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날 부산주공의 상한가를 뒷받침 할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JW중외제약이 +3.89% 상승한 3만875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JW중외제약2우B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JW중외제약 우선주들의 상승세를 설명할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KG동부제철이 12년 만에 반기 기준 경상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과거 열연사업 실패로 수년간 만성적인 적자를 이어오던 KG동부제철이 KG그룹으로 편입된 지 1년만에 거둔 성과다.

KG동부제철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32.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줄어든 1조1637억원을 기록했지만 경상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12년 만의 반기 기준 경상이익 흑자다.

이러한 소식속에 KG동부제철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4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히면서 일신바이오가 급등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도 4공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1조7400억원이다. 완공하면 생산설비 규모는 25만6000ℓ로 단일 규모 최대 설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신바이오는 생명공학의 연구 및 식품, 제약업체의 생산, 연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냉동고(Deep Freezer), 동결건조기(Freeze Dryer), PLANT형 동결건조기 등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장비 전문회사다.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바이오센터로부터 동결건조기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며 이날은 유에스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유에스티는 지난 2017년 2차전지 분리막 신기술인 하이브리드 분리막을 3년에 걸쳐 연구개발하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 뛰어든 중견기업이다.

최근 테슬라, LG화학, 삼성SDI 등 세계 전기차 시장 주요 기업의 2분기 호실적에 2차전지 소재·장비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바이오젠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2001년 3월 설립한 한국바이오젠 은 다목적의 실리콘 관련 소재를 개발, 응용,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 기업이다. 100%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실리콘 소재 등을 자체기술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현재 주력인 실리콘 사업은 2006년부터 진출해 ▲실란 가교제 ▲실리콘 광학용 투명장착필름(OCA) ▲휘도향상용 자외선경화제(OCR) ▲감압점착제(PSA) ▲내열코팅 소재 등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발ㆍ공급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부터 시간외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관심을 받았던 이화공영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됐으며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건설관련 면허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하나제약과 187억6200만원 규모의 하나제약 하길공장 주사제동 증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화공영은 4대강 테마주로 불리며 4대강 관련 이슈마다 주가가 요동쳤던 종목이다. 

코디엠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와 삼성디스플레이에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디엠은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M&A를 진행하기 위해 신주인수증자 및 전환사채(CB)증자 방식으로 경영권 매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디엠 측은 "주식신주인수증자 및 CB증자 발행 추진 계획은 예정사항"이라며 "관련 인수의향서 접수 후 적격 인수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보유 중인 합성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퓨쳐메디신 주식을 6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매각했다. 코디엠은 2017년 9월 퓨쳐메디신에 20억 원을 투자,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3배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날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현대차, 삼성전자, LG화학, 씨젠, 한국전력, SK디스커버리, 카카오, 신풍제약, 수젠텍, 일신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CJ제일제당, 엑세스바이오, SKC 솔믹스, SK하이닉스, SK케미칼, 유바이오로직스, 랩지노믹스, 셀트리온, 이화공영, 쏠리드, 동화약품, 삼성SDI, 에이스테크, 한화솔루션, NAVER, 녹십자, 삼성전자우, 알루코, 기아차 순이었다.

연합뉴스

12일 코스피에서는 알루코(3연속), 인지컨트롤스, 덕양산업, JW중외제약2우B(2연속), 유유제약2우B, KG동부제철우(2연속)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일신바이오(2연속), 엔에스, 원풍물산, 오리엔탈정공, 노랑풍선, 동국알앤에스, 에코캡, 케이피티유(3연속)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 알루코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힌 알루코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루코는 현재 삼성SDI와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납품이 성사된다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빅3 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게 된다.

알루코의 최대주주 케이피티유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며, 국내외의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상한가에 도달한 것을 설명할 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부품, 전기차 테마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소·전기차 공공기관 도입 확대를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 1차 협력사로 뽑히는 덕양산업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공기관 차량을 100% 전기·수소차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20조3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3만대를 보급한다는 정부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덕양산업은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협력업체로서 현대자동차와 영업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성차업체들이 추진하는 부품모듈화, 시스템화로 인해 관련업체들로부터 납품받아 현대자동차에 동사의 제품을 모듈형태로 납품하고 있다.

덕양산업은 현대자동차의 신차개발계획에서부터 참여해 신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의 금형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생산관리 및 재고관리 부분에서도 현대자동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W중외제약의 우선주 JW중외제약2우B는 이날도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JW중외제약2우B를 12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1일 공시했지만 이날의 급등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역시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에 도달한 유유제약2우B의 주식의 거래는 13일 하루동안 정지됐다.

전일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던 KG동부제철의 우선주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KG동부제철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32.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줄어든 1조1637억원을 기록했지만 경상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12년 만의 반기 기준 경상이익 흑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4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히면서 일신바이오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2차전지 관련주로 불리는 엔에스가 상반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한가를 달성했다.

11일 엔에스(대표 이세용)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상반기 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191%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비중이 큰 해외 고객사에 제품 설치가 제한되면서 1분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2분기는 국가 간 이동 제한에도 중국, 미국, 유럽 등 파견 직원들의 분전으로 매출 반영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며 “2차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하반기도 제품 생산 유지 및 적극적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풍물산은 남성복 중 신사복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원풍물산은 패션/의류 테마로 분류된다. 이날 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2시 30분 이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상한가를 설명할 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오리엔탈정공 역시 이날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철구조물 제조업체로 주로 선박상부 구조물과 선박 상부기계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11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노랑풍선이 상한가를 달성한 데 이어 참좋은여행(+13.07%), 모두투어(+12.83%), 레드캡투어(+9.03%)가 급등했다. 하나투어도 +6.27% 상승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동국알앤에스는 마산과 김해 및 해외현지법인에서 연간 78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제강용 내화물을 생산하여 국내외의 철강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철강은 연간 30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알앤에스는 스마트팩토리 테마로 분류된다. 이날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자동차용 전기ㆍ전자장치 부품인 자동차용 전선, 자동차용 와이어링하네스, 벌브 소켓, LED Module 제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에코캡도 별다른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해 투자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날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씨젠, 삼성전자, 알루코, 현대차, 수젠텍, 셀트리온, HMM,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 일신바이오, 카카오, LG화학, 신풍제약, 노랑풍선, 엑세스바이오, 랩지노믹스, KODEX 200선물인버스2X, SK케미칼, 에이치엘비, NAVER, 호텔신라, LG전자,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삼성전자우, 유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SK디스커버리,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이었다.

연합뉴스

13일 코스피에서는 알루코, TCC스틸이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휴맥스, 에이텍티앤, 에이치엘비파워, 스페코, 유니온커뮤니티, 상보, 휴맥스홀딩스, 알티캐스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과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폭스바겐과다임러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주가 과열이 계속되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위험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이날부터 알루코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스피 표면처리강판 기업 TCC스틸이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국내에서 독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발업체를 통해 원소재를 공급하고 가공 후 삼성SDI, LG화학 등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향후 중국 2차전지 시장 정상화에 따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TCC스틸 관계자는 "2차전지 배터리 니켈도금 강판을 생산 중"이라며 "원판에 니켈을 열처리 해 붙인 후 상신이디피에 납품하면 건전지 모양의 원통으로 최종 제작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는 주춤했지만 국내 독점 공급으로 중국 수요가 정상화되면 하반기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파워,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모두 상한가에 돌입하며 관심을 끌었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과 엘레바가 함께 진행중인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캄렐리주맙(Camrelizumab)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 대한 IND를 한국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은 총 51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중국, 미국, 유럽, 대만 등에서 진행중이며 이번에 한국이 추가됐다. 한국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 1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의 전체 생존 기간(OS),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1차 평가 지표로 하며, 간암 1차 치료제인 소라페닙(Sorafenib)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일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차량을 100% 전기·수소차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20조30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3만대를 보급한다는 정부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휴맥스는 전기차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휴맥스홀딩스와 알티캐스트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에이텍티앤이 상한가를 달성한 데 이어 에이텍도 +19.94%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이면서 동시에 대표이사인 신승영 대표이사가 성남의 창종경영 CEO포럼의 운영위원이라는 점 때문에 이재명 관련주로 주목 받고 있다. 에이텍의 본사가 성남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재명 관련주 테마로 더욱 부각된다. 

이날 상승세를 설명할 마땅한 이슈는 없었다.

한편 상한가를 달성한 유니온커뮤니티 역시 신요식 대표이사와 이명훈 부사장이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부사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직속후배로 알려졌다.

전일 급등한 스페코가 이날은 상한가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스페코는 특수목적용 건설기계제조 및 철구조물 제작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9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 199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영위하는 목적사업으로는 철구조물 제작 및 판매업, 공해방지 시설업 등이 있다.

플랜트 산업은 과거 50년 이상 전 세계 시장을 유럽 몇몇 업체들이 선점하고 시장을 독식하였으나 최근 들어 후발주자들이 기술개발 및 가격대비 품질 비교우위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스페코의 상한가 돌입에는 아직 특별한 이슈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상보는 이날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과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267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 적자에서 흑자 전환이다.

상보는 기존 주력 매출제품인 TV, 모니터용 대형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년간 모바일, 태블릿용 소형 신복합광학필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날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씨젠, 알루코, 에이치엘비, 삼성생명, 삼성전자,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한국전력, 현대차, LG화학, SK케미칼, 제넥신, 진매트릭스, 신풍제약, 카카오, SK하이닉스, 알테오젠, 스페코, 씨아이에스, 에이텍, 수젠텍, 바이오니아, SK텔레콤, 랩지노믹스, KT&G, 삼성전자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인프라코어 순이었다.

연합뉴스

14일 코스피에서는 모토닉, 오리엔트바이오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엑세스바이오, 바른테크놀로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생산업체인 모토닉이 현대차의 상승세와 함께 수소차 부품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토닉은 현대차에 수소차 관련 3개의 핵심 부품을 납품 중이다. 3개 부품은 ‘고압 레귤레이터(High Pressure Regulator)’, ‘리셉터클(Receptacle)’, ‘매니폴드(Manifold)’ 등이다.

앞서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차량을 100% 전기·수소차로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모토닉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조3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3만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진행해 발표한 8월 둘째 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19%의 지지율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의원은 7%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이재명 관련주'에 눈길이 쏠리며 오리엔트 바이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리엔트정공이 14일 거래정지 종목이 됐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엑세스바이오가 거래 재개 후 또 상한가를 달성했다.

엑세스바이오는 2020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를 통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6억 원, 영업이익은 17억 원,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2%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471% 큰 폭으로 성장하였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대비 판매단가가 높아 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및 항체 신속진단키트 모두 美 FDA 긴급사용승인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브라질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며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세스바이오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해 13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4일과 7일에도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바른테크놀로지는 150억원 규모로 제 3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4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4%다.

발행 대상자는 주식회사 아폴론이앤엠(100억원)과 하이필즈 제1호 투자조합(50억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9월 29일부터 2023년 8월 29일까지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은적은 상품매입과 인건비, 일반경비 등 운전자금에 사용될 예정으로 추후 미상환된 전환사채 조기상환 목적으로 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씨젠, 삼성전자, LG화학, 모토닉, 엑세스바이오, 신풍제약, 현대차, SK하이닉스, SK케미칼, NAVER, SK텔레콤, 삼성SDI, KT&G, 카카오, 삼성전자우, 수젠텍, 감마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삼성생명, 에이치엘비, 알루코,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LG생활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알테오젠, 바이오니아, 녹십자, POSCO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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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주식 시장흐름] 2차전지 관련주 상승세,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계속 하락세, 이재명 관련주 등 정치 테마주 관심 집중

4대강 이슈
코스피 8일 연속 상승세
영림원소프트랩, 상장 첫날 하락
에이텍, 에티텍티앤, 형지I&C 등 이재명 테마주 급등
진단키트 관련주 하락세 계속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전하며 정치 테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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