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 태극기 만들기·무궁화 꽃 차 시음 등 행사 다채

지난 14일 열린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에서 참석한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무궁화 꽃으로 태극기를 만들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청사 주변에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를 가졌다.

전 직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무궁화 꽃 태극기 만들기, 무궁화 화분 전시와 포토존 운영,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 바로 알기 퀴즈 맞추기, 무궁화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나라꽃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여름 꿋꿋하게 피어나는 강인하고 단아한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민성과 닮았다”며 “이번 행사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을 추진, 도내 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무궁화 묘목 4만 5850주를 보급했고 올해도 농업계특성화고에서 생산한 묘목 1만 5850주를 추가 보급했다.

무궁화 바로 알기와 나라사랑 교육을 연계해 학생 교육 자료를 제작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무궁화’ 도감을 발간해 무궁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무궁화 콘텐츠 공모전 개최, 행사 시 무궁화 맵시꽃 사용 등 생활 속 무궁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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