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신임 특허청장. 특허청 제공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신임 특허청장에 김용래(52)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청장은 산업부에서 산업과 에너지 부분 등을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락고와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영국 리즈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 기술고시 26회에 합격했으며, 2004년 산업자원부 기술사업화 팀장을 역임했다.

2007년에는 주타이왕국대사관 참사관을 지냈고 2010년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운영지원과장, 2014년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으로 근무했다.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장관정책보조관, 통상정책국장, 통상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산업부 설립 66년 만에 기술고시 출신 첫 운영지원과장으로 주목 받았다. 통상차관보 시기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 지휘아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 등은 특기할 만하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