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개최 예정 ··· 구체 일정은 충북문화재단서 결정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은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2020 충북생활문화축제’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충북생활문화축제는 그동안 충북문화재단에서 2012년부터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회째 청주시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올해 9회를 맞이해 11개 시·군이 공모 신청한 결과 제천문화재단이 선정돼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제천문화재단은 특색 있는 제천만의 생활문화 예술콘텐츠를 개발 보급해 관내뿐만 아니라 충북권과 협업을 통해 이를 알리고자 사업을 신청했다.

선정된 사업명 ‘충북 다같이 희희낙락(喜喜樂樂)’은 사업비 3000만 원으로 전액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축제는 9~10월 개최예정으로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연 것으로 시작으로 충북문화재단 주관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개최일 등 세부계획을 선정하기로 했다.

참가하는 충북 11개 시·군은 생활문화 동호회 팀을 선정해 부대행사로 소외계층(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문화 나눔(사회공헌활동)을 5일 간 진행한다.

또 의림지 일원에서는 공연 16팀, 전시 3팀, 아트체험 6팀과 함께 충북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권 생활문화 동호회와 협력해 제천만의 특색 있는 생활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인들의 문화 교류에 시민 나아가 도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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