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마감 종합] 확진자 증가에 마스크 관련주, 온라인 교육주 강세...코로나 관련주 상승세

18일 주식시장이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우리들제약이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YBM넷, 필로시스헬스케어, 바이오니아, 웰크론, 우리바이오, 메디톡스, 유바이오로직스, 보라티알, 소프트캠프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피 상한가 종목]

우리들제약은 18일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findUS™COVID-19 IgM/IgG)의 수출 허가가 승인됐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에 앞서 지난 20일 2종의 분자진단키트(findGENE™ COVID-19 RT-PCR kit, findGENE™N-CoV RT-PCR kit)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우리들제약은 작년 8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회사인 엑세스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한 후 해외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가 있는 엑세스바이오는 면역학적 방식인 RDT 신속진단키트의 상당한 기술력이 축적된 회사로서 연간 1억 테스트(Test) 이상의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전세계에 판매해오고 있을 만큼 RDT 생산능력이 검증된 회사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은 크게 RT-PCR 분자 진단키트와 면역학적 방식의 RDT 항체진단키트로 구분되는데 분자진단은 감염 초기 진단에 유용한 반면, 항체진단은 감염 후기에 정확도가 높아 두 가지 진단방식 병용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속에서 국가별 특성에 맞게 두 가지 방식의 진단키트를 모두 보유하여 제품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날 엑세스바이오는 상한가에 도달했으나 이탈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83%(8800원) 상승한 3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한가 종목]

YBM넷은 온라인교육ㆍ콘텐츠제공업ㆍ데이타베이스업 및 교육서비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0년 6월 7일자로 ㈜와이비엠닷컴으로 설립되었으며, 2004년 6월 8일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회사로 온라인 교육사업, 온라인 테스트 사업, 디지털 콘텐츠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스마트 러닝 교육업체이다.

YBM넷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인해 전면 등교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히며 상한가에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8일 '슬기로운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 방문을 위해 찾은 서울 중구 창덕여자중학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특히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우리 방역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조속한 전면 등교가 우리의 목표였는데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그 목표에도 차질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학교 현장에서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다잡아줘야겠다"며 "2학기를 맞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18일 국내 처음으로 검체채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히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검채취치키트는 코로나19(COVID-19) 진단에 필요한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선 환자의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관련 하루 진단 수요는 50만 건으로, 검체채취키트 역시 50만개가 필요하다. 미국 공영라디오인 NPR은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진단키트, 인공호흡기가 아닌 검체채취키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다수의 계약을 진행 중인데, FDA 허가를 통해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군산 2공장에 라인을 추가로 증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생물학적 제제, 연구용, 진단기자재, 진단시약 제조업로 2분기 매출액 593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내 연구장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1차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바이오니아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산·학·연 관계자들과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상한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바이오니아는 각각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국가 연구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표준연은 국가 측정표준 기관으로 측정·평가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측정·분석 장비를 개발해 과학기술과 산업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연구용 기기 국산화를 목표로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PCR 장치를 개발했다. PCR 장비는 대표적 유전자 분석 장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정병선 과기부 1차관은 “연구장비는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요인이며 산업측면에서는 산업장비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연구장비산업 생태계가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웰크론은 초극세사 섬유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마스크 필터를 제조한다. 이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상한가를 달성했다.

앞서 웰크론은 지난 3일 방위사업청과 191억원 규모의 방탄판(레벨IV)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거주자와 방문자는 이날 오후부터 모두 별도의 해제 조치 시까지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우리바이오는 식물공장, 천연물원료, 건강기능식품 제조(OEM, ODM) 전문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알려졌다.

우리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69%(380원) 상승한 1660원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나 이날 상승세를 설명할 마땅한 이슈는 없었다.

메디톡스는 법원 판결로 주요 제품 메디톡신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 및 회수 명령 집행이 정지됐다는 소식에 18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행정2부(신동헌 부장판사)는 최근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낸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회수폐기 및 회수사실 공표 명령 처분 집행 정지 신청 항고 사건에서 메디톡스 측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의 메디톡신 품목허가취소처분 및 회수폐기명령은 본안소송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중단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메디톡스 본안 승소 가능성에 더해 대전식약청장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6월 ‘메디톡신주’ 3개 품목(메디톡신주·메디톡신주50단위·메디톡신주150단위)에 대해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메디톡스는 위반 사항을 일부 인정하지만 품목허가 처분은 과하다며 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6일만에 상승세를 타면서 상한가를 달성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제조 및 바이오의약품 수탁연구·제조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 콜레라백신 유비콜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유비콜과 유비콜 플러스에 대해 WHO PQ 승인을 받았다.

유바이로로직스의 상승세를 설명할 마땅한 이슈는 없었다.

보라티알은 파스타, 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등 가공식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식자재 수입 유통 전문기업이다. 또한 보라티알은 이재명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차흥권 변호사가 임원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려주로 분류된것으로 보인다.

보라티알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앞지르면서 상한가에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캠프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주의단계가 격상되는 등 상황에서 재택근무용 원격근무 시스템을 새로 출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캠프는 △디지털 문서의 암호화를 통한 외부유출 제어 등 문서 DRM(디지털 저작원 관리) △문서 및 도면, 디자인, 대용량 데이터 등을 보안 영역에 저장해 외부유출 제어 및 의도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 DRM △지능형 지속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보안 솔루션 등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이날 소프트캠프는 VPN(가상사설망)이나 별도의 설치파일 없이 원격근무지에서 HTML5가 지원되는 웹브라우저만으로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 '쉴드앳홈'(SHIELD@Hom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슈 종목 분석]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다시 급등하고 있다. 

앞서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낮 12시 기준으로 지난 17일까지 확진자가 319명으로 급증했다.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신천지대구교회 다음으로 많다.

이날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19.02%(4만 2100원) 상승한 26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젠텍은 18일 코로나19 항체 정량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히며 전 거래일 대비 22.61%(7100원) 상승한 3만 8500원엑 거래를 마쳤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진단키트는 사람의 혈청, 혈장에 존재하는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효소면역측정법으로 정성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 허가를 받은 만큼 수출 거래처를 모색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을 위해서 제조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상승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14일 신풍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오른 1003억원, 71% 급등한 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9% 오른 35억원이다.

이에 신풍제약우는 12.505(2만 원) 상승한 18만 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신풍제약은 11.19%(8400원) 상승한 8만 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IBM은 17일(현지시간) 차세대 서버용 CPU 'POWER 10'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의 최첨단 EUV 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전자의 IBM 차세대 서버용 CPU 공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4월 선포한 '반도체 비전 2030'의 가시적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IBM이 핵심적 기능을 담당하는 차세대 서버용 CPU 생산을 삼성에 맡김으로써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사업 경쟁력이 입증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 위해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하는 등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69%(400원) 상스한 5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날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29.2%(4000원) 상승한 1만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엔에이링크 주가 상승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관련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디엔에이링크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인 'DNALINK FIND COVID19'가 터키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성능테스트를 통과해 의료기기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지티지웰니스와 공동으로 'DNALINK FIND COVID19'의 터키 유통허가 획득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터키 보건복지부의 성능테스트를 거쳐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오리엔트바이오,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알루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전자, 모나리자, 형지엘리트, 우리들제약, 금호에이치티, 두산중공업, 이아이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우리들휴브레인, SK증권, HMM, 쌍방울, 한신기계, 한화생명,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신풍제약, 한국전력, 남선알미늄, 두산인프라코어, YG PLUS, 신일전자, 한화솔루션, 태경케미컬 순이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에스맥, 일신바이오, 웰크론, 오리엔트정공, KNN, 알서포트, 젬백스링크, 코디엠, 슈펙스비앤피, YBM넷, 티비씨, GH신소재, 메가엠디, 소프트캠프, 필로시스헬스케어, 우리바이오, 바른테크놀로지, 감마누, 시노펙스, 상보, 링네트, 이화전기, 엑세스바이오, 수젠텍, SV인베스트먼트, 에이비프로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제넨바이오, 쏠리드, 오공 순이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씨젠, 카카오, 신풍제약, 엑세스바이오, 삼성전자, 현대차, 우리들제약, 수젠텍, 셀트리온, LG화학, SK하이닉스, 유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바이오니아, 모나리자, 웰크론, 에이치엘비, YBM넷, NAVER, 두산중공업, SK바이오랜드, 삼성생명, 녹십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휴마시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제넥신 순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에 마감했다.

지난 6월 15일(-4.76%)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떨어진 2,405.84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이에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이 이날에는 5천26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이 4천781억원, 외국인이 72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대구에서 시작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수도권에서 확산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이 그동안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등 바이오주와 네이버[035420](0.82%), 카카오[035720](4.28%) 등 언택트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도(0.69%)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62%), LG화학[051910](-1.43%), 현대차[005380](-5.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48포인트(0.06%) 내린 834.55에 개장했으나,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800선이 무너졌다가 장 막판 간신히 800선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진단키트주 씨젠[096530](19.02%)이 20% 가까이 급등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84%), 알테오젠(-3.8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8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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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식 마감 종합] 확진자 증가에 마스크 관련주, 온라인 교육주 강세...코로나 관련주 상승세

코로나 재확산에 관련주 강세
이재명 관련주 지난주에 이어 상승
코스피, 코스닥 다시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