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온라인에서 유럽지역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숍 운영 모습. 고암미술문화재단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최근 유럽지역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이응노 학습지도안을 활용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유럽한글학교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구글 아트 앤 컬처 이응노 온라인 페이지 내 학습지도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선 각국의 어린이들이 모여 자기소개와 인사 나누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응노 스케치 작품 채색하기, 사이버 갤러리 및 홍보영상 제작하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프로그램 마무리 단계에서 이응노 관련 퀴즈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 학습지도안으로 유럽의 어린이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워크숍을 시작으로 비대면 미술교육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응노 학습지도안은 온라인 홈페이지(g.co/leeungno)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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