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필자가 수도권 M골프장 대표로 재직시절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로 선정된 골프장 10곳 대표와, 심사의원, 평가의원 패럴들을 위한 시상식 및 초청 라운드가 제이드 팰리스cc(Jade Palace Golf Club)에 있어 참석했다.

서울에서 약 한 시간 정도 경춘가도의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제이드 팰리스cc에 다다른다. 누구나 한번 경험하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이곳의 풍광에는 다양한 능선을 가진 산들과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의 수려한 모습 그리고 자연 휴양림이 있어 그 가치가 더해진다. 투명한 대기와 햇빛으로 인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일상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제이드 팰리스cc는 신선한 공기와 향기로운 필드, 편안한 휴식이 있는 곳으로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준다.

코스의 특징은 각 홀마다 자연을 그대로 담아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바뀌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공략성이 뛰어나면서도 총체적인 코스의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인 회사인 그렉 노만 사에 의해 디자인된 코스에서는 자연지형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난이도를 적절히 배합해서 플레이의 묘미를 한층 고조 시키며 전장 7027야드에 달하는 광대함을 느낄 수 있다.

'백상어' 그렉 노만은 프로 데뷔 이후 메이저대회 18회 우승과 역대 최다 연속 세계 랭킹 1위(331주)를 기록한 세계적인 골퍼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조각가 미케란젤로의 말 '형상은 처음부터 돌 속에 있습니다. 나는 단지 불필요한 부분들만 깎아냈을 뿐입니다'처럼 Michelangel도제이드 팰리스cc의 18홀을 디자인하면서 임의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본래 지형이 가진 숭고함과 이성을 최대한 부각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제이드 팰리스cc의 코스에서는 태초의 자연미와 거장의 손길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견고한 바위 덩어리를 골프코스로 조성하는 디자인에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배려는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바뀌는 수려한 한국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숨 막힐 듯 한 전망을 선사하며 공략성이 뛰어나면서도 총체적인 코스의 균형 감각을 잃지 않아 각 홀마다 독특한 특성을 지닌 명문코스다. 벙커는 자연지형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쉽고 어려움을 적절히 배합해서 플레이의 묘미를 한층 고조 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다.

조경은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환경 친화적 경관 조성에 중점을 두었고 인위적이고 장식적인 조경으로부터 분리하여 주변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경관과 부지의 잠재 자원을 활용한 특정적 자연미를 연출하였다. 클럽하우스는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WZA(Willam Zmistowski Associates)의 작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영국식 Tudor 양식과 Georgian 약식이 기본 콘셉트인 클럽하우스는 편안한 라운드와 사교을 위한 최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한편 중후하면서도 위엄 있는 클럽하우스의 외관은 효율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영국식 건축의 창작성을 표현하여 맞춤 서비스와 시설로 한 차원 높은 휴식과 여유를 줄일 수 있다.

필자와 동반 일행 송호 대표(Song Ho 골프디자인그룹 대표, 송추, 프리스틴밸리, 이스트밸리, 크리스탈밸리, 세이트 포 외 국내외 70여 개 골프장 설계)와 조건진 KBS아나운서 국장(체육학 박사,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특별상, 매너골프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책자 출간 20여 년간 다양한 방송 메인 MC로 활동, 동·하계 올림픽과 아시아게임,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아나운서 활약)과 이선종 국장(골프다이제스트)은 각 홀마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제이드 팰리스cc 라운드를 하면서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기억되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제이드 팰리스cc 대표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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