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죠?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중구 목동의 50대 여성, 서구 갈마동의 50대 남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으로 늘었는데요.

대전시는 당초 400~500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했지만 실제로는 750명 이상, 많게는 100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대전에선 당초 파악했던 20대보다 5대 늘어난 25대의 전세버스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탑승자들의 명단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승용차나 승합차를 이용해 가족 단위 또는 개인적으로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한 달 가까이 지역 내 확산을 막아온 방역 노력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며,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은 반드시 오는 금요일까지 자진해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2-경기도 용인을 다녀온 대전의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죠?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용인을 다녀온 서구 둔산동 거주 40대 남성과 아내, 그리고 초등학생과 중학생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에 사는 이 남성의 아버지, 그러니까 아이들의 할아버지가 어제 먼저 확진이 됐는데요.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 일가족은 용인을 방문한 뒤 지난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전남 나주를 여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이 묶었던 나주의 리조트는 임시 폐쇄됐습니다.

3-충남에선 오늘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죠?

▲서산과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씩 나왔는데요.

서산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증상을 보인 20대 남성이, 천안에서는 유사한 증상이 있던 50대 남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가 서울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충남의 누적 확진자는 223명으로 늘었습니다.

4-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 추진 방식에 대한 의견 수렴 작업에 착수했죠?

▲민주당은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대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은 특위 구성을 야당에 촉구하며 “여야 합의를 모색하는 것이 추진단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발제를 맡은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은 “다극 국토발전 체제의 일환으로 인구 1000만 명 이상 경제도시를 의미하는 ‘메가시티’ 기반의 국토 뉴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글로벌 경제문화수도’로, 세종을 중심으로 한 대전·충청권은 ‘행정·과학·첨단산업 중부경제권’으로, 부산·울산·경남은 ‘동남권 수소경제권’ 등으로 메가시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는데요.

이민원 광주대 교수는 “관습헌법을 토대로 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위헌 결정(2004년)을 내렸던 헌법재판소가 이를 직권으로 재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27일 서울, 다음달 2일 광주, 11일 대구·경북, 23일 인천 등의 일정으로 지역 순회 토론회를 진행해 행정수도 완성을 전국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5-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간 추돌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죠?

▲어젯밤 11시 50분경 천안시 광덕면 천안~논산 고속도로 천안 방향 266㎞ 지점에서 7.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

이어 뒤따라오던 16톤 화물차가 사고로 정차 중이던 두 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서 있던 7.5톤 화물차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는데요.

승용차에 타고 있는 동승자와 16톤 화물차 운전자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