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7기 입주예술가 서인혜 작가의 ‘나무껍질을 입는 몸’, 이희경 작가의 ‘깊고 고른 양질의 숨’ 전시를 개최한다.

두 작가는 지난 2월부터 지역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작센터에 입주했고 그동안 대사동, 괴곡동, 대전역 근처 등을 조사하며 자신만의 주제를 구체화시켜 왔다.

전시는 지역연계 프로젝트 결과보고전으로 대전의 잠재된 가치를 예술가의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 서 작가는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를 갖는 의복에서 사용되는 장식과 무늬를 통해 그들의 몸에 새겨진 습관, 축적된 시간을 표현한다.

이 작가는 대전역 인근의 낙후된 골목에 자리한 이주민 식당을 조사하고 드로잉, 설치, 영상 작품으로 아직은 조금 낯선 우리네 이웃들을 만나 이주하는 삶의 안녕을 묻는다.

전시는 창작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기간 중 휴관일은 없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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