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용 시멘트 등 1억 원 상당 공사 자재 긴급 제공

성신양회㈜가 4500만 원 상당의 제습기 150대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단양군 제공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단양군의 대표 향토기업인 성신양회㈜ 단양공장(공장장 김일래)이 유례없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해 복구에 팔 걷고 나섰다.

군에 등에 따르면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붕괴된 제방 및 선제적 복구를 위해 필요한 석분과 포장시멘트 1만 대 등 1억 원 상당의 공사 자재를 군에 긴급 제공했다.

또 장마 이후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더욱 고통을 받고 있는 수재민과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을 위해 4500만 원 상당의 제습기 150대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에는 단양공장 직원 20여 명이 매포읍 상시리 수해피해 농가에서 참깨, 고추 수확 등 일손 돕기로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김일래 공장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군민들이 위기와 난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향토기업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던 지난 3월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