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에 진출한 한남대 축구부. 한남대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 축구부가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4강전(준결승)에 진출했다. 한남대 축구부는 지난 23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 광운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한남대는 전반전에 광운대에 2대3으로 밀렸으나 후반전에서 3대2로 뒤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연세대로 2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박규선 감독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힘찬 응원에 더욱 힘을 내서 준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0년 창단한 한남대 축구부는 2003년 험멜코리아배 우승, 2011년 U리그 중부리그 우승, 2012년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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