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0회 대전광역시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8/23~8/25)’에서 선발된 총 6명의 고등부 장학생이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원골프재단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유원골프재단이 10년간 지역 골프 유망주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펼치며 골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25일 ‘제30회 대전광역시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를 통해 총 14명(▲초등부 4명 ▲중등부 4명 ▲고등부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45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지난 7월에는 총 13명의 전북 지역 초·중·고 골퍼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45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올해 장학생선발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전광역시장배 골프대회’가 잠정 연기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유성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대전광역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의 경기 성적으로 결정됐다.

중·고등부(8/24~8/25)와 초등부(8/23~8/24)로 나눠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 대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24~25일간 열린 중·고등부 대회에서는 138타를 기록한 장유빈 학생(대전방송통신고3)과 147타를 기록한 박건우 학생(대전체육중2)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23일~24일간 진행된 초등부 대회에서는 145타를 기록한 양아연 학생(원평초4)이 1위를 차지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에 이어 유원골프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부 우승자 장유빈 학생은 “올해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대회 성적으로 나타나 뿌듯하다. 옆에서 아낌없이 지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열심히 연습에 매진해 훌륭한 골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대전 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후원해온 유원골프재단은 2017년 전북 지역까지 장학 사업의 범위를 확대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대전?전북 지역 골프 인재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9억 원(올해 8월 기준)에 달한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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