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일 연속 상승 마감
혈장치료 관련주 상승세 계속
미국 휴머니젠 이슈에 텔콘RF제약, 케이피엠테크 급등

사진=연합뉴스

26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진원생명과학, 유엔젤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텔콘RF제약, 에스맥, 일신바이오, 필로시스헬스케어, 대정화금, 제노포커스, 조아제약, 케이피엠테크, 우리바이오, GH신소재, 파수, 센트럴바이오, 한일진공, 디지캡, 슈펙스비앤피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진원생명과학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1일 정부가 개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5차 회의에서 제닉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3종(진원생명과학·제넥신·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연내 임상 착수가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대면 관련주' 유엔젤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유엔젤은 국내외 유ㆍ무선 통신사업자 및 단말제조사 등에게 지능망, 메세징, 해외 RBT 서비스, 유아교육 스마트러닝 및 스마트 금융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목이다.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와 함께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비대면 영상회의 관련 테마로 수혜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전일 미국 제약사 휴머니젠과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판권 협상을 위한 계약내용협의서(Term Sheet)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급등했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향후 이를 토대로 본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휴머니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과잉면역반응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예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머니젠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달에는 해당 치료제만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후원하는 ‘BET(Big Effect Trial)’ 임상에도 포함됐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브라질에서의 임상 시작도 승인받은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3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맥은 자회사인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혈장치료 관련주로 분류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설명에서 "입원 후 사흘 안에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다"며 "혈장치료의 위험성보다 잠재적 혜택이 더 크다"고 밝혔다.

FDA는 7만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혈장치료제를 처방 받았고, 이 가운데 2만명이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환자들의 혈장치료를 쉽게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혈장치료 필수품으로 꼽히는 혈액냉장고를 생산해 미국, 유럽, 중남미에 수출하는 업체 일신바이오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가 또 다시 상한가에 도달했다. 상한가 릴레이는 지난 1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해당 기간 주가 상승률은 380.7%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8일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히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검채취치키트는 코로나19(COVID-19) 진단에 필요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선 환자의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전일 급등했던 대정화금은 이날 상한가에 도달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대정화금은 SK케미칼과 합작투자 계약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공시했다. 그에 따르면 'SK케미칼대정'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12월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60억원으로 신설회사의 지분 50%를 취득할 예정이다.

또 대정화금은 덱사메타손의 필수 원료의약품을 제공하는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상위는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 중인 것 이외의 치료법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제노포커스는 코로나19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필수 효소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Proteinase K'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히며 급등했다.

'Proteinase K'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단 키트 및 핵산 추출 키트에 사용되는 특수효소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은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로슈(Roche, 스위스 제약기업) 등 몇 개 업체만이 상업적 생산중이다. Kg당 1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가격과 최근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각국 진단키트 수요의 폭발적 성장으로 수출 제한 리스크까지 대두되면서 현재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의 수급이슈 해소를 위해 국산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노포커스 김의중 대표는 "제노포커스가 개발한 GF 프로테이나제 K는 DNAse 및 RNAse 활성이 없고 경쟁사 대비 동등 이상 수준의 고순도 제품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분말상 혹은 액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며 "이 효소는 광범위한 pH 및 온도 범위에서 안정하고 계면 활성제 및 고농도 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활성을 유지하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시행되는 코로나19 진단처럼 현장 진단에 특히 유용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제노포커스는 현재 대용량 발효기에서의 양산성 검증을 완료 후 국내 주요 분자진단 키트 업체들과 공급물량과 단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에 빠르면 9월부터 프로테이나제 K에 대해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대덕연구단지 내 업체들과 품질분석을 마치고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메디파나뉴스에 따르면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달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에 '형질전환 돼지유즙에서 분리한 인간성장호르몬의 구조 및 기능적 특성'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간성장호르몬(hGH) 유전자를 발현하는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하고, 그 유즙에서 순도 99% 이상의 재조합 인간성장호르몬을 분리했다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재조합 단백질의 구조 및 생물학적 활성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소마트로핀(지노트로핀, 화이자)과의 동등성이 증명됐다.

형질전환 돼지의 생산은 체세포 핵이식(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SCNT)을 사용했으며, 유전자 변형을 위한 벡터는 자체 개발해 제작한 것으로, 돼지 베타 카제인(pig beta-casein)을 이용했다. 상기 벡터는 2013년 미국 및 호주 등의 특허권을 취득했다.

본 논문에는 형질전환 돼지 유즙에서 분리한 인간성장 호르몬을 시판 의약품과 비교한 결과, 단백질 구조 및 효능이 유사함을 확인했다고 기술했다. 인간성장호르몬(소마트로핀)의 치료효능은 성장호르몬 결핍에 따른 왜소증(성인 및 소아), 특발성 저신장증, 터너증후군 등 다양하다.

또한 비임상 시험에서 뇌하수체를 적출한 생쥐를 대상으로 피하 주사하여 효능 실험을 한 결과 용량 증가에 비례해 체중 및 골격이 성장함을 확인함으로써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로 인한 성장 부전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일반 생쥐를 대상으로 한 독성실험결과 최대 용량에서도 독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조아제약은 확립된 시스템에서 기존 벡터를 사용해 다른 목적 단백질 유전자를 치환하면 다양한 종류의 재조합 단백질 생산이 가능하므로, 돼지 베타 카제인 특허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전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조아제약 생명공학연구소는 복제돼지 연구사업에서 연구방향을 전환해 천연물연구소로 새롭게 변화한다.

조아제약은 3분기 내로 연구소장을 신규로 영입해,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업무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천연물 신약의 주요 성분 동정 및 이를 상용화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단 조아제약이 해당 이슈로 급등한 것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우리바이오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리바이오는 2019년 신수종사업으로 헬스케어 산업을 선정. 첨단 광원 기술에 식물 재배 기술을 융합한 천연물 식물공장을 구축, 산학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매출액 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투자 행렬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가매매가 해제된 GH신소재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마스크 소재 관련주로 꼽히는 GH신소재는 코로나19 재확산 직후 거래일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주가가 87.31% 급등했다. 이 때문에 거래소는 회사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 25일까지 3거래일 동안 단일가매매(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를 적용했다.

GH신소재는 자회사 원방테크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음압병상 관련 코로나 테마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파수는 가트너가 2020년 발행한 ‘하이프 사이클 (Hype Cycle) 2020’ 보고서의 세 곳에 등재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가트너가 매년 발행하는 하이프 사이클은 최신 IT 기술이 시간과 기대치에 따라 어떻게 성장하는지 살펴보는 보고서로, 보안, 개인정보보호 및 IT 전문가에게 다양한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가장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기술 및 기업들을 선별하여 명시한다.

파수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EDRM(Enterprise 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에 대한 관심이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올해는 하이프 사이클에 EDRM을 데이터 보안(Data Security), ID 및 접근 관리(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Cloud Security) 분야까지 포함시켰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이제 EDRM은 기술의 가능성을 알게 되고 성공모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단계를 넘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되는 ‘안정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파수는 앞서 언급한 세 분야에서 모두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등재됨으로써, EDRM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파수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EDRM이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이 특정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전달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위한 유일한 메커니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수가 집중하고 있는 또 다른 기술 분야인 데이터 식별 및 분류도 하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며 눈길을 끌었다.

 

센트럴바이오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센트럴바이오는 2017년 중앙리빙샤시를 흡수합병하여 PVC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2019년 5월 중앙리빙테크에서 상호를 변경한 회사다.

센트럴바이오는 지난 18일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62억6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상한가에 도달한 것을 뒷받침 할 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우리조명 역시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센트럴바이오, 에스텍파마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27일 오후 6시까지다.

 

한일진공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텔콘RF제약과의 연관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텔콘RF제약은 지난 6월 11일 한일진공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8.72%에서 12.41%로 변동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디지캡은 차세대 방송서비스 환경에서 실시간 온라인 비대면 교육 솔루션 사업을 국내·외로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5일 디지캡은 디지캡홈캐스터(DigiCAP HomeCaster) 온라인 교육서비스는 디지털 격차를 해결해주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차세대방송서비스인 ATSC 3.0 환경의 지상파 방송망으로 수업 영상을 수신하면 디지캡홈캐스터가 가정 내 와이파이를 통해 개인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실시간 및 VOD 수업 영상은 물론 질의응답을 위한 채팅 기능 등의 인터랙티브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캡은 차세대방송서비스 환경에서의 실시간 온라인 비대면 교육 솔루션 사업을 국내∙외로 진행 중이다.

디지캡홈캐스터는 미국 최대 방송사 중 하나인 SBG와 9개 방송사 연합체인 펄(Pearl)TV 등의 방송사에서 현재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미국 10개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는 NPG에 원격 교육, 동적 광고, 재난 방송 등의 서비스 모델 검증을 위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디지캡 관계자는 "디지캡홈캐스터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는 화상수업과 함께 채팅, 출석체크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서비스의 확장이 가능한 유연한 환경의 통합시스템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펙스비앤피는 별 다른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은 상한가 종목 외에도 유니슨(+27.16%), 에스텍파마(+23.79%), KNN(+21.58%), 코아스템(+21.55%), 깨끗한나라(+19.27%), 에이프로젠 H&G(+18.92%), YG PLUS(+17.58%), 태영건설우(+17.26%), 알에프텍(+15.91%), 바이온(+15.32%)가 급등하며 관심을 끌었다.

유니슨, 우리조명, KNN, 코아스템은 장중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바른테크놀로지는 -25.16% 크게 하락하며 우려를 샀다.

※ 상한가 종목이 많은 관계로 상한가 외 종목별 이슈는 따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신성이엔지, 우리들휴브레인,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콤텍시스템, 쌍방울,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고려산업, 알루코, 진원생명과학, 보락, 아시아나항공, 벽산, 삼성전자, 에이프로젠 KIC,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동양물산, 에이프로젠제약, 오리엔트바이오, 웰바이오텍, CJ씨푸드, 금호에이치티, 동방, YG PLUS, 명문제약, 깨끗한나라, 광동제약,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에스맥, KNN, 유니슨, 켐온, 일신바이오, 슈펙스비앤피,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시노펙스, 텔콘RF제약, 케이피엠테크, 엑사이엔씨, 코센, 알서포트, 조아제약, 우리바이오, 중앙오션, 이씨에스, 씨유메디칼, 디지틀조선,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우정바이오, 자안, 우리조명, 웰크론, GH신소재, 파멥신, 바이온, 에이비프로바이오, 소프트캠프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대정화금, 에스맥, LG화학, 카카오, 신풍제약, 바이넥스, 일신바이오, 삼성전자, 엑세스바이오, 아시아나항공, 필로시스헬스케어,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제넥신, NAVER, 조아제약, KNN, 씨젠, 앤디포스, 시노펙스, 알서포트, 삼성SDI, 유니슨, 바디텍메드, 텔콘RF제약, 아시아나IDT, 디엔에이링크, SK이노베이션 순이었다.

가장 급등한 테마는 코로나19(혈장치료), 구충제(펜벤다졸 등), 재택근무 / 스마트워크, 터치패널(스마트폰/태블릿) 등이었다.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나흘 연속 상승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59포인트(0.11%) 오른 2369.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개장 초반 매도에 나섰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하며 18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3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20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나타나면서 매물이 출회했고 3단계 거리두기 가능성, 미중 간 마찰 우려 등이 낙폭을 키웠다"며 "다만 정부 당국에서 3단계 거리두기에 대해 신중론을 언급하자 이후 낙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04포인트(0.60%) 오른 841.3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장 마감 기준 17조1000억원으로 지난 18일 15조9000억원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1억주로 역대 3위였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34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781억원, 기관은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보합), SK하이닉스(+2.34%), NAVER(+2.77%),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6.17%), 셀트리온(+1.31%), 삼성전자우(+0.51%), 현대차(+0.90%), 카카오(+2.89%), 삼성SDI(+2.8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씨젠(+1.08%), 알테오젠(+0.43%), 에이치엘비(-2.53%), 셀트리온제약(+3.11%), 제넥신(+6.85%),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4.35%), CJ ENM(-2.25%), SK머티리얼즈(-2.30%)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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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식마감] 코스피 상승마감, 상한가 17종목, 진원생명과학 3연속 상한가 속 텔콘RF제약, 에스맥, 필로시스헬스케어, 대정화금 등 코로나 관련주들 급등

코스피 4일 연속 상승 마감
혈장치료 관련주 상승세 계속
미국 휴머니젠 이슈에 텔콘RF제약, 케이피엠테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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