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벤 결혼 소식에 예비 신랑 리섭, 이욱 관심 집중...W재단 어떤곳?

리섭 인스타그램

 가수겸 배우 배슬기와 가수 벤이 각각 결혼소식을 전한 가운데 예비 신랑인 리섭과 이욱이 관심집중이다.

배슬기는 8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와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배슬기는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쌓인 제 모든 삶의 긴장들이 평온해지기 시작한 것을 느꼈습니다"라며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구요,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심리섭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심리섭은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학창 시절 티브이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 생각했다. 어느새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어떤 남자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슬기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 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배슬기의 남자친구 심리섭 씨는 유튜브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9년 2월부터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연애 심리, 자기계발, 사회이슈 등 영상을 업로드해 총 1388만 4573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극보수 성향의 유튜버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A 회장이 월례조회 당시 리섭TV의 영상을 강제시청하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심리섭은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다. 1986년생으로 35세인 배슬기보다 두 살 연하다.

벤 인스타그램

한편 벤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 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며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며 글을 마쳤다.

결혼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벤은 이욱 W재단 이사장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키워오던 끝에 결혼 결실을 맺게 됐다.

벤의 예비신랑인 이욱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친누나인 이유리와 공동 설립한 W재단은 기후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에 앞장서는 사회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욱 이사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과거 2조원 사건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있다. 이욱 이사장은 '그린페이'라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는 탄소배출권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해당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시총 2조 원에 달하는 기상 화폐 공개(ICO)를 추진한 적이 있다.

당시 이욱 이사장이 원금 보장을 조건으로 코인을 살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안, 상당수가 투자에 응했고 이후 투자금이 회수되지 않아 피해자가 속출되었다고 보도가 된 적이 있느나 이는 허위보도라고 밝히며 법적대응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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