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부적 이승기, 어디있나?
위험한 순간, 이승기만 쫓아가자!
자연재해 소식과 함께 ‘승기 찾기’ 삼매경

이승기 인스타그램

역대 최강 수준의 태풍 ‘바비’의 북상 소식으로 “이승기 어디있냐”며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중심기압 975 hPa, 순간 최대 풍속 60m/s로 강도는 ‘매우 강’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사람이 날아가고 전봇대가 뽑히거나 지붕, 간판이 날아다닐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기상특보에 긴장한 사람들은 이승기를 찾기 시작했다.

50년에 한 번 나오는 사주를 가졌다는 이승기. 그는 매번 자연재해를 피한 화제의 주인공이다. 유명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피해간 이야기를 시작으로 볼라벤, 링링, 솔릭 등 강한 세력의 태풍을 모두 피해갔다. 실제로 이승기가 해외에서 귀국할 당시 태풍의 세력이 약화됐다.

이번 8호 태풍 ‘바비’도 역시 마찬가지다. 태풍의 세기는 현재 ‘강’에서 ‘중’으로 축소됐고 북한 지역으로 넘어감에 따라 서울은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당초 농작물, 방파제 등에 큰 피해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바비는 미미한 피해로 그쳤다.

‘집사부일체’, ‘서울촌놈’ 등의 촬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승기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그 덕분인지 이승기가 시베리아 고기압을 불러와 한반도를 지켜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있었다.

유튜브 tvN 채널

‘서울촌놈’ 라이브채팅에서는 “제 개인일정을 많이 물어보신다.” “며칠날 어느 도시에 계시냐고도 물어보신다.” 심지어는 “00일에 제주도를 가는데 그날 제주도에 방문할 생각 없냐” “만나자는 건 아니고 제주도에 계시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청주 촬영 때도 비 소식이 있었지만 충분히 촬영 가능한 상황이었고 오히려 뙤약볕보다 촬영하기 수월했다고 한다. 담당 PD는 실내 촬영할 땐 빗방울이 거세져 더욱 놀랐다고 전했다.

트위터 캡쳐

한 누리꾼은 SNS에 위의 캡쳐본을 게제했다. 아르바이트 중이던 카페 매장 문이 바람에 의해 산산조각 난 것. 특이하게도 이승기 포스터가 붙여진 문은 멀쩡하다. 하지만 이승기 포스터가 붙어있지 않은 문의 모습은 처참했다. 바람도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승기 포스터가 붙어있는 유리문만 멀쩡해 여기에도 일명 ‘승기토템’이 적용된 것 아니냐는 방응이었다.

‘자연재해도 피해갈 사주’라는 이승기는 지난 코로나 19사태에 대한 언급도 한적 있는데 “코로나도 이승기가 한국에 있어서 그나마 피해가 적은 것이 아니냐”는 말에 “나는 자연재해 전문이다. 역병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승기는 10월 방영 예정인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 MC로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오는 2021년 방영될 JTBC 드라마 '마우스'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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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전문’ 역시 이승기, ‘바비’ 또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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