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 거래 재개 후 바로 상한가... 6연속
금호에이치티, 다이노나와 합병 추진
미국 모더나, 노년층 대상 실험 성공적인 성과 거둬

[27일 주식마감] 코로나 확산 속 알서포트·링네트 재택근무 주 급등, YBM넷 등 교육주도 상승세, 안철수·홍정욱 정치 테마주도 관심 집중 

사진=연합뉴스

27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코오롱글로벌, 금호에이치티, 코오롱글로벌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알서포트, 바디텍메드, 제노포커스, 시스웍, 영림원소프트랩, 링네트, 엘엠에스, 카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오롱그룹이 수입중고차 매매사업에서 3년 만에 철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7일 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코오롱글로벌은 수입중고차 매매업을 하던 코오롱오토플랫폼을 최근 청산했다.

코오롱오토플랫폼은 코오롱글로벌의 중고차사업부를 양수해 2017년 설립한 회사다. 코오롱그룹은 수입차 시장에서 BMW와 아우디, 볼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메가딜러의 지위를 활용하면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보고 수입중고차 비즈니스에 진출했다.

전국 8개 지점을 두고 2017년 매출 725억원, 2018년 800억원으로 성장했지만 이후 지속된 영업적자와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 시장 진출에 대한 중고차 업계 등의 반발이 더해졌고,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자 코오롱그룹은 끝내 올해 상반기 사업을 청산키로 결정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영세업종의 반발이 심한 데다 수익성이 미진해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금호에이치티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다이노나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는 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다이노나의 △면역항암제(DNP 002, DNP 005) 임상 진행 및 기술이전 △면역조절신약(DNP 007) 임상 진행 및 기술이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DNP 002, 중화항체) 임상 진행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걸쳐 한층 폭넓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금호에이치티 는 다이노나 지분 18.74%를 보유한 2대주주다. 최대주주는 금호에이치티 모회사 에스맥 으로 지분율은 24.40%다.

회사 측은 내년 초 부터 합병 추진 시기, 방법, 형식 등을 본격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비대면 관련주' 링네트와 알서포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여 만에 40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재택근무 인원이 많아지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링네트는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알서포트는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에 사용되는 원격 솔루션을 주요사업으로 두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또한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제이씨현시스템(+26.30%), 파수(+18.89%), 소프트캠프(+14.41%), 이씨에스(+14.08%) 등 관련주들 역시 모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한 번의 검체 채취로 두 질환을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Flu SC2 멀티 PCR(유전자증폭) 검사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이 진단키트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생산돼 상온 배송 및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PCR 검사 용기에 시약을 담은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자로부터 채취한 샘플만 넣어주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하고 오류 가능성이 적어졌다.

바디텍메드는 해당 제품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이다. 또 미국과 유럽 시장의 판매 시기를 함께 조율 중이다.

 

제노포커스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제노포커스는 26일 코로나19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필수 효소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프로테이나제(Proteinase) K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테이나제 K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단 키트 및 핵산 추출 키트에 사용되는 특수효소로, 국내 진단 키트 업체들은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중이던 제노포커스는 최근 자체 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프로테이나제 K 효소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제노포커스 김의중 대표는 "제노포커스가 개발한 GF 프로테이나제 K는 DNAse 및 RNAse 활성이 없고 경쟁사 대비 동등 이상 수준의 고순도 제품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분말상 혹은 액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며 "이 효소는 광범위한 pH 및 온도 범위에서 안정하고 계면 활성제 및 고농도 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활성을 유지하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시행되는 코로나19 진단처럼 현장 진단에 특히 유용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하루 거래가 정지됐던 시스웍이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시스웍은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비비비에 인수된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계속해서 상한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비비비는 의료기기 제조 전문 업체로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동개발한 기업이다.

시스웍은 지난 20일 비비비를 대상으로 83억원(360만주)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3일까지 유증 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비비비가 시스웍의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지난 19일 2675원으로 장을 시작했던 시스웍은 현재 1만2600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엘엠에스는 자사주 50만주 매입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엘엠에스는 LCD BLU의 핵심부품인 프리즘 시트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목이다.

 

전자저울 업체인 카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9% 사멸하는 것을 입증한 공기살균기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전일 카스는 피톤치드 전문 기업인 숲에온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공기살균기 헬스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공기살균기 ‘카스 에어메디’ 사업을 시작한다. 카스 에어메디는 숲에온의 피톤치드 용액을 사용한다. 이 피톤치드 용액은 건국대 연구팀이 살균시험을 한 결과 30초 만에 99.99%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것을 입증했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장유지 결정 이후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이스트아시아홀딩스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하고,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하며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났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외부감사인 미선임으로 지난해 4월 19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그 뒤 외부감사인을 선임했으나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되면서 올 2월까지 6개월간의 개선기간이 부여된 바 있다.

이날은 YBM넷(+26.60%), 제이씨현시스템(+26.30%), 파수(+18.89%), 에스디생명공학(+18.23%), 청담러닝(+18.20%), 메가엠디(+17.74%), CJ씨푸드(+17.13%), 제넥신(+16.99%), 벽산(+16.95%), 영풍정밀(+16.45%), 이원컴포텍(+16.32%) 등의 종목들도 급등하며 관심을 받았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진원생명과학(-23.18%), 일신바이오(-22.91%), 필로시스헬스케어(-21.04%), 대정화금(-19.36%), 우리바이오(-18.54%), 우리조명(-15.96%) 종목들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넥신은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증환자 대상 임상에서 인터루킨-7이 T세포 수를 올리면서도 안전하고 사이토카인 폭풍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게 확인됐다고 27일 밝히며 급등했다. 2차 감염 발생율은 58%로, 표준치료만 받은 환자(85%) 대비 27%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넥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서 중증일수록 T세포 수가 감소하고 T세포 감소 정도가 심할수록 치명률이 높다. 제넥신이 암환자 및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개발 중인 인터루킨-7은 T세포 수를 올려줄 수 있는 유일한 T세포 증식인자다.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바이러스의 증식이나 기능을 억제하는 방식인 반면 인터루킨-7은 사람의 면역기능 중 T세포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넥신과 미국 소재 관계사인 네오이뮨텍이 개발하는 GX-I7은 ‘지속형 인터루킨-7’으로서 그동안 동물모델과 다양한 암환자 병용임상에서 T세포 수 증가와 면역치료제로서의 항암 효능이 입증된 상태다.

 

비대면 관련주와 함께 교육주들도 상승 릴레이를 펼쳤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일각에서는 원격수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한 광주시의 경우 당초 28일까지 예정된 원격수업 기간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슈와 함께 YBM넷(+26.60%), 청담러닝(+18.20%), 메가엠디(+17.74%), 비트컴퓨터(+13.77%), 메가스터디(+10.09%), 씨엠에스에듀(+9.09%) 등의 종목들이 급등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지며 모더나 관련주에 대한 이슈도 뜨거웠다.

미국 CNBC는 26일(현지 시각)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노년층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모더나 측이 실험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는 56세부터 70세 사이의 성인 10명과 71세 이상 성인 10명이 참여했다. 모더나는 이들에게 백신 후보 물질을 28일 간격으로 100㎍(마이크로그램)씩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참여자들에게서 모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와 인간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백신 후보 물질을 맞은 자원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보다 많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백신 후보 물질을 투약받은 일부 참가자에서 피로와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이틀 안에 사라졌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실험 결과는 아직 의학저널에 게재되지는 않았다. 모더나는 이날 중으로 실험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모더나 백신은 연내 임상 3상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 업체가 백신 위탁 생산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아직 한국 업체와는 위탁생산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로 테마주를 제외한 직접적인 관련주는 없는 상황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 창립주를 사내이사로 임명해 모더나 테마주에 속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하기 어렵다.

 

전일 홍정욱 전 의원이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되며 급등했던 KNN이 이틀 연속 관심을 받았다.

전일 상한가에 도달했다가 +21.58%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KNN은 이날도 15%가 넘게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세가 잦아들며 +2.67% 상승한 2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KNN이 출자한 여러 회사 중 ‘BGV’라는 회사가 홍 전 의원과 관계가 있어 테마주로 불린다. BGV는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약자로 부산지역에서 영유아 및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한 영어마을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외형적 이미지 하나만 놓고 봐도 당에서 충분히 격려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치열한 경선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키워내려면 홍 전 의원같이 유명한 꿈틀이들이 많을수록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다만 다선과 중진들 사이에서는 "잘 생기고 학력 좋다는 이미지 말고는 무엇을 보여준 적이 없다", "일반국민 정서와 동떨어져 사는 사람"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편이다.

 

혈장치료 이슈로 급등하던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개발하고 있는 고형암 신약이 임상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13.00% 상승했다. 에스맥은 다이노나 지분 30.0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개발 중인 'DNP00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DNP002는 고형암 등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에 과발현되는 단백질 'CAECAM6'에 적용되는 항체신약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통합 이슈가 나오며 안철수 관련주도 꿈틀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당과 통합 문제에 대해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 의견을 밝혔고, 이제는 안철수 대표나 국민의당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의 경우 발언 등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대단히 잘못하고 있고,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는 점은 (통합당과) 생각이 같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통합된 경선이, 서울시장이 되든 대선이 되든 안철수 대표가 갖고 있는 독자적 지지 세력에다 우리 당 지지 세력까지 합치면 확장력이 있고 훨씬 더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장중 +9.09%까지 상승했으나 +4.71% 상승한 6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써니전자는 +11.62%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4.44% 상승한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신성이엔지, 진원생명과학, KODEX 레버리지, 금호에이치티,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오리엔트바이오, 서울식품,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콤텍시스템, 벽산, YG PLUS, 써니전자, 우리들휴브레인, CJ씨푸드, 삼성전자, 에이프로젠 KIC, 유엔젤, 쌍방울, 태평양물산, 에이프로젠제약, 동방, 필룩스, 이아이디, 파미셀, 동양물산, 고려산업, 두산중공업, 아시아나항공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에스맥, 케이피엠테크, 유니슨, 에이비프로바이오, KNN, 필로시스헬스케어, 포비스티앤씨, 메가엠디,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제넨바이오, 알서포트, 텔콘RF제약, 앤디포스, YBM넷, 슈펙스비앤피, 일신바이오, 센트럴바이오, 비트컴퓨터, 제이씨현시스템, 소프트캠프, 엑세스바이오, 바이넥스, GH신소재, 조아제약, 시스웍, 링네트, 크리스탈, 아이스크림에듀, 부방, 오리엔트정공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카카오, 알서포트, 삼성전자, LG화학, 씨젠, 셀트리온, 에스맥, 부광약품, NAVER, 현대차, 신풍제약,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SK하이닉스, 유니슨, 필로시스헬스케어, 삼성전자우, 시노펙스, 엑세스바이오, 시스웍, SK텔레콤, 삼성SDI, 유나이티드제약, 금호에이치티, 유바이오로직스, YBM넷, 두산중공업, 일신바이오 순이었다.

이날은 재택근무/스마트워크 테마가 눈부신 상승세를 보였다. NI(네트워크통합), 교육/온라인교육, 인터넷대표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는 5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7포인트(1.05%) 내린 2344.4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473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691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3%로 전망해 앞서 5월에 제시한 전망치(-0.2%)보다 낮췄다.

기준금리는 현재 연 0.5%를 유지해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등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라며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부분도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5포인트(0.59%) 내린 836.40에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62억원, 기관이 8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78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0.38%), NAVER(+0.90%), LG화학(+0.66%), 삼성바이오로직스(-1.35%), 셀트리온(-1.93%), 삼성전자우(-1.22%), 카카오(+4.72%), 현대차(-2.39%), 삼성SDI(+2.7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씨젠(+4.17%), 알테오젠(-2.40%), 에이치엘비(-0.90%), 제넥신(+16.99%), 셀트리온제약(-3.01%), 에코프로비엠(+0.25%), 케이엠더블유(+0.67%), CJ ENM(-2.96%), SK머티리얼즈(-0.0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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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식마감] 코로나 확산 속 알서포트·링네트 재택근무 주 급등, YBM넷 등 교육주도 상승세, 안철수·홍정욱 정치 테마주도 관심 집중

시스웍, 거래 재개 후 바로 상한가... 6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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