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단 1점 차이로 정동원 누르고 최종우승
전화 안내원 출연자 친인척으로 구성? 낙하산 논란
정동원, 선화예중 편입 후 방송활동 중단 NO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터’에서는 2주간 방송된 ‘전국 콜센타 대전’의 최종 우승자가 탄생했다. 최종 우승은 충청도의 ‘뉴스타’ 신성이 영광을 차지했다. 부산의 정동원은 단 1점 차이로 신성을 꺾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신성과 정동원은 트롯맨 들과의 1:1 대결에서 각각의 상대들을 모두 꺾으며 결승 라운드까지 올라왔다. 신성은 김희재,임영웅,김수찬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정동원은 영탁을 두 번이나 꺾고 장민호도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본인보다 나이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에 지지 않는 훌륭한 가창력으로 노련하게 승리했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신성의 역대급 성적에 MC 김성주는 “이 정도면 미스터 트롯 때도 성적이 좋았어야 되는데” 라고 말하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신성은 우승 각오로 “보고 있쥬? 제가 결승전까지 올라왔는데유 열심히 불러서 우승할게유. 응원해주세유”라고 재치 있는 사투리를 선보이며 무대를 시작했다.

신성은 ‘가지 마요’를 선택했다.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와 꺾기가 예술인 신성은 본인에게 찰떡으로 어울리는 곡을 선곡해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점수는 97점으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이어 맞붙을 상대는 트롯 천재 정동원이었다. 부산 대표인 정동원은 연속으로 노래를 부른 탓에 목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는 각오로 “제가요 이렇게 끝까지 올라와 본 게 몇 번 안 돼요. 제가 꼭 1등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저 항상 사랑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고(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자! 마지막 같이 놉시다” 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유도해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동원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했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최악의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정동원은 안정된 목소리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점수는 96점으로 신성과 단 1점 차이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국 콜센타 대전의 최종 우승의 영광은 신성에게 돌아갔고 아쉽게도 정동원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동원은 아쉬움이 큰 듯 바닥에 드러눕자 신성은 정동원을 안아줬다. 이에 정동원 역시 함께 박수를 치며 신성의 우승을 축하했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신성은 “집에서 시청하고 계시는 가족에게 진심으로 영광을 돌리고 싶고 시청자에게도 감사하다”며 “좋은 점수를 주신 노래방 마스터에게 대단히 감사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신성이 우승하면서 신성에게 신청한 충청도 지역의 신청자에게도 모두 선물이 돌아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17.7%로 여전히 예능 시청률 1위 왕좌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사랑의 콜센타는 신청자에게 콜을 받는 전화 안내원을 부정 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전화 안내원들이 출연자들의 친인척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의혹이 거세지자 제작진 측은 해명 입장을 밝혔다.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자의 전화 사연을 받는 특성상 콜센타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들을 현역 예능 작가 등 방송 관련자를 기용해 녹화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녹화 당일 참석하기로 했던 요원 1명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는 의사를 갑작스레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고를 방지하고자 제작진의 지인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제작진의 지인을 긴급 투입해 무사히 녹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공교롭게도 해당 아르바이트 요원이 출연자의 매니저와도 친분이 있는 지인이라는 점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현재 당시 투입됐던 전화 아르바이트 요원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라며 해명했다.

한편 정동원은 선화예중 편입 시험에 합격해 음악가로서 더 활발한 교육을 받을 것을 희망했다. 하지만 선화예중의 학생은 방송 활동을 병행할 수 없다는 교칙에 팬들은 큰 혼란이 일었고 일부 팬은 곧 학교에 연락 또는 방문을 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학교 측과 정동원 모두 난감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정동원은 지난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방송 활동과 학업을 모두 병행할 것”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벌써 일부 팬 분들께서 학교 측에 연락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정동원 군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며 학교 측에 연락을 자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정동원에게 선물 및 후원을 하고 싶다는 문의에도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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