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제 복용 환자들의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어들어... 관련주들 급등
삼성전자, 엔비디아 위탁생산 소식에 상승세
넷마블, 빅히트·카카오게임즈 투자 성공에 10%대 이상 급등

사진=연합뉴스

3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신풍제약우, 한화솔루션우, 쌍용양회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필로시스헬스케어, 디엔에이링크, 신테카바이오, 진양제약, 서울제약, 한국유니온제약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최근 계속되는 상승세로 주목받던 신풍제약이 잠잠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신풍제약우가 급등했다.

신풍제약우는 +30.00% 상승한 2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0.95% 하락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로 개발하고 있는 '피라맥스(Pyronaridine-artesunate)'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 임상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에 걸린 아프리카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와 4가지 약물을 비교하기 위한 2상에 착수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의 코로나19 관련 임상2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탔던 종목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최종 개발 가능성과 기업의 과거 실적 등을 고려해 제약사 7곳의 8개 과제를 임상시험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가운데 치료제 부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청와대에선 '제1차 한국한뉴딜 전략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10대 금융지주회사 회장과 주요 정책금융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로도 20조원을 조성,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원, 민간금융에서 70조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화학, 태양광 에너지 및 고기능성 소재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태양광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 주가가 우상향 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15.55% 상승한 4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우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쌍용양회 주가는 감자를 결정했음에도 주식을 병합해 총주식 수가 줄어드는 일반적 감자가 아닌 액면가만 낮추는 방식을 택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양회가 소폭 하락한 데 비해 쌍용양회우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다만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은 우선주는 상장폐지가 예정돼 있어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쌍용양회는 1일 액면가를 현재 1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액면가를 줄이는 작업이라 주식수는 변동이 없다. 자본금만 5054억원에서 504억원으로 약 4550억원 줄어든다.

쌍용양회 측은 "우선주 주가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우선주의 주가 왜곡현상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가 미국에 검체채취키트(Universal Transport Media) 공급을 진행한다고 3일 공시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총액 약 30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앞서 필로시스가 제조하고 필로시스헬스케어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Gmate Universal Transport Medium은 지난달 18일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으로 인해 이번 주문된 계약상대방은 밝힐 수 없다"며 "이 외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아칸소, 아이다호, 뉴욕 등 다수 지역과 대규모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계약 완료 시 주문수량은 약 800만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 회사의 미국 내 독점 판매권자인 베이스텐 제네틱스(Base10 genetics)가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3일 외신에 따르면 Base10은 보도자료를 통해 "디엔에이링크의 항체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IgG Rapid Kit'의 성능이 우수하다"며 "해당 항체신속진단키트를 직접 수입해 여러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승인 후 바로 매출 시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아직까지 FDA 신청목록에 당사 제품이 노출되지 않다보니 신청을 한 것이 맞는지 FDA 승인은 받을 수 있는지 등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Base10은 당사 진단키트의 기술적 허들은 모두 넘은 상황이고 최종 서류 제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렘데시비르보다 효과가 좋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3일 신테카바이오는 AI 기반 약물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도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연구로 코로나19 감염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한 결과 94.3%의 치료 성적을 확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렘데시비르의 경우 해당 실험에서 44.3%의 치료율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이 실험에서 병용투여된 후보물질 2종은 의료 현장에서 20년 넘게 사용되던 약물이다. 장기 안전성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후속 개발이 용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감염 동물모델에서 두 약제를 병용투여 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을 관찰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윤선일 신테카바이오 사업개발 이사는 “동물실험 데이터는 인상적으로 보이나 후속 개발로 효능 입증이 필요한 만큼 잠재 협력사와의 임상개발, 인허가, 생산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제제 연구가 된 이후에는 국내외에서 동시에 임상개발을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라고 권고하며 관련주 진양제약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총 1700명이 참여한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제 복용 환자들의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은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 678명의 중증 환자 중 32.7%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위약 투여 환자들의 사망률 41.5%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수치다. 이는 2~6월까지 7건의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 히드로코르티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등의 사용법을 평가한 결과다.

이에 WHO는 해당 약품을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도입할 것을 권유했다.

진양제약은 스테로이드제 약물인 메틸프로드니솔론아세포네이트를 성분으로 하는 아더반크림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더스제약(+21.41%)은 메틸프레드니솔론 4밀리그램이 함유된 위더스메치본정을 200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아 제조하고 있다.

역시 상한가를 달성한 서울제약은 히드로코르티손 성분의 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18.93%) 역시 같은 이슈로 급등했다.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불리는 한국유니온제약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파마(+6.63%)는 덱사메타손 수출용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하기도 했다. 대한뉴팜(+14.34%)은 히드로코르티손 성분이 함유된 히티손정을 유통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동일기연(+27.91%), 효성중공업(+26.97%), KMH(+24.74%), 금양(+22.71%), 진성티이씨(+22.51%), 바른테크놀로지(+21.62%), 위더스제약(+21.41%), 세동(+21.35%), 데일리블록체인(+21.31%), 광동제약(+18.93%), 나이벡(+18.57%), 우진플라임(+17.73%), 예스티(+16.00%), 엑세스바이오(+15.66%), 엔에스쇼핑(+15.63%), 한화솔루션(+15.55%)도 급등하며 관심을 받았다.

KMH, 동일기연, 동일철강, 광동제약, 효성중공업, 한국파마, STX중공업은 장중 상한가를 노크하기도 했다.

 

동일기연(+27.91%)은 지분 84.33%를 보유하고 있는 새한오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살균력을 갖춘 오존가스를 만들어내는 오존발생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기연 계열사인 새한오존은 방역기기, 방역기계 등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오존발생기도 만들고 있다.  오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킬수 있다는 주장은 미국 조지아 공대 논문과 일본 후지타 보건대 과학자들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조지아 공대 논문을 보면 “오존은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고 모든 병원체를 죽이는 가장 친근하고 깨끗한 방법 중 하나이며, 잔류물을 남기지 않고 공기중에서 쉽게 생성할 수 있고 장비의 관점에서 사용하기도 쉽다”고 돼 있다. 또 오존가스는 코로나19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요가 높은 특정유형의 개인보호장비를 소독하는 안전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술돼 있다.

 

효성중공업(+26.97%)이 약 220억원 규모의 이집트 변전소 공사를 따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집트 송전공사 EETC(Egyptian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와 알렉스 웨스트 변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억9500만 이집트 파운드(약 220억원)다.

효성중공업은 이집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동 전력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KMH(+24.74%)는 사모펀드의 지분 참여 소식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KMH의 지분 21%를 인수하면서 2대주주에 올라섰으며 KMH경영진에 적극적인 주주행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응해 KMH는 지난 1일 최상주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키스톤PE를 경영권 위협대상으로 의식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주가 광풍 행진을 보이다가 급락했던 엑세스바이오(+15.66%)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스카이레이크 매니지먼트(SKYLAKE Management)에 71억원 규모의 COVID-19 IgG/IgM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액은 작년 매출액의 16.51% 규모다. 계약기간은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8월 20영업일 연속 상승하면서 주가가 13배나 상승했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발표한 이후부터다.

계속해서 상한가 릴레이를 펼치던 엑세스바이오는 지난달 21일 -29.95% 하락하며 광풍을 마감했다.

 

한화디펜스가 호주에 자주포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9.14%)가 상승 마감했다.

호주 국방부는 한화디펜스가 호주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인 'Land 8116' 자주포 획득사업단의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K9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 장비 등을 도입하며 총 1조 원 가량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화디펜스는 호주법인을 주축으로 호주 정부와 제안서 평가와 가격 협상 등을 진행한 후 내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는 "호주 K9 도입 결정은 한-호주 국방·방산협력의 값진 결실이자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한 쾌거"라며 "호주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지 생산시설 구축과 인력양성 등에 힘써 호주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3.68%)는 전일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PC용 그래픽칩 신제품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위탁생산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모처럼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2일 관련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RTX 30 시리즈를 삼성전자가 8나노미터(nm) 공정으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은 8나노 제조 공정으로 새로운 지포스 칩을 만들 것"이라며 "엔비디아 관계자는 동일한 8nm 공정으로 제조된 삼성전자의 다른 8nm 칩보다 엔비디아 칩이 약 10% 더 빠르도록 협력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엔비디아의 칩 생산을 통해 파운드리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IBM의 CPU 수주에도 성공했다. 앞서 IBM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차세대 서버용 CPU 'POWER 10'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의 최첨단 EUV 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넷마블(+12.43%)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의 가치가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4월 약 2014억원을 투자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의 지분 25.71%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다. 1일 BTS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면서 빅히트는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6000억~4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역시 IPO 대어로 평가받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분도 들고 있다. 2018년 2월 유상증자에서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64%를 보유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자금은 총 3840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 가량이다. 상장 후 넷마블이 갖게 되는 지분가치는 1000억원 수준으이며 약 500억원의 투자 이익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영진약품, KODEX 레버리지, 후성, KODEX 인버스, 광동제약, 삼성전자, 금호에이치티,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인스코비,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서울식품, 아시아나항공,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두산중공업, KEC,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에이프로젠 KIC, STX중공업, 디피씨, 우신시스템, 알루코, 에이프로젠제약, 드림텍, 대한전선, 대영포장, 태림포장, KR모터스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초록뱀, 필로시스헬스케어, KMH하이텍, 유니슨, 데일리블록체인, 엑세스바이오, 다날, 에스맥, 슈펙스비앤피, 코디엠, 시스웍, 루미마이크로, 제넨바이오, 에이티넘인베스트, 지엔원에너지, 큐캐피탈, 기가레인, 대한뉴팜, 세동, 진양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앤디포스, 유비케어, 에이프로젠 H&G, 바른테크놀로지, W홀딩컴퍼니, 제이엔케이히터, 이스트아시아홀딩스, KNN, 신일제약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 기준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넷마블, 필로시스헬스케어, 엑세스바이오, LG화학, 영진약품, 효성중공업, 카카오, 씨젠, SK하이닉스, 두산중공업, 신풍제약,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전자우, NAVER, 디엔에이링크, 바디텍메드, 광동제약, 진원생명과학, JYP Ent., 에이치엘비, 신풍제약우, SK텔레콤, 한국유니온제약, 후성, 유니슨, 초록뱀,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이었다.

가장 급등한 테마는 코로나19 치료제였다. 전선, 치아치료, 제4이동통신, 홈쇼핑, SSD, 풍력에너지 테마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1.53포인트(1.33%) 오른 2395.9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9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75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9억원, 13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민간부문 고용 부진에도 제조업 지표 호조,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39포인트(0.85%) 오른 874.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4.24%), NAVER(+1.95%), LG화학(+3.50%),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셀트리온(-0.33%), 삼성전자우(+1.70%), 현대차(+0.28%), 카카오(-0.49%), 삼성SDI(+0.1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씨젠(-3.67%), 알테오젠(+0.18%), 에이치엘비(+2.83%), 제넥신(-0.66%), 셀트리온제약(-0.62%), 케이엠더블유(-1.08%), 에코프로비엠(+0.39%), CJ ENM(+7.53%), SK머티리얼즈(+1.6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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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종합] 코로나19 체료제 후보물질 새롭게 발견되며 진양제약·서울제약·광동제약 등 제약주 무더기 급등... 엑세스바이오·신풍제약우 등 과거 광풍주들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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