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충남 코트라(KOTRA)지원단과 비대면 방식으로 대전기업 64개의 해외진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시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의 구매 수요를 분석해 수출유망 품목을 선정하고 품목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16개국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무역사절단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북미엔 식품, 중국과 동유럽, 중동엔 소비재, 독립국가연합(CIS)과 인도네시아엔 K뷰티, 일본엔 정보통신기술 등을 판매한다. 이 중 중국 소비재 비대면 무역사절단은 해외 출장이 불가능한 국내기업을 대신해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 직원을 활용한 ‘상하이 패션쥬 판촉전’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 

박문용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 처했으나 비대면 무역사절단 파견과 현지 판촉전 등으로 꾸준히 수출 문을 두드린다면 수출성약의 열매는 맺힐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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