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의 ‘선제·예방적 경찰활동’ 추진 내용을 담은 시민 안심엽서. 대전경찰청 제공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7일부터 시민의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 ‘선제·예방적’ 주민접촉형 경찰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대전경찰의 ‘3더(더 먼저·더 미리·더 스스로) 치안활동’ 추진계획 중 지역경찰활동 부분을 구체화한 거다.

대전경찰은 지역의 범죄위험도 등을 빅데이터화 한 지리적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분석해 범죄취약지를 선정하고 지역경찰관들이 선정된 범죄취약지에서 도보, 순찰차로 거점 근무하면서 주민을 만나 치안문제를 해결해주고 범죄예방과 관련된 의견을 듣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 완화될 때까진 주민접촉을 자제하고 순찰차를 이용한 거점근무와 언택트 방식으로 주민 대상 범죄예방 의견을 청취하며 언택트 방식으로 시민들이 왕래하는 길가, 편의점, 주민센터 등에 QR코드가 삽입된 시민 안심엽서를 배치한다.

대전경찰청은 안심엽서를 활용, 범죄예방·교통안전·범죄피해 내용 등 치안활동과 관련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관련 정책에 검토·반영할 예정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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