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제21대 국회 두 번째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허 시장은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비공개 회동을 갖고 혁신도시 지정 등 14건의 시정 현안과제와 예비타당성 통과과제 4건, 내년도 국비확보 핵심과제 25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동안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국비확보액 3조원 시대를 연 데 대해 감사드린다. 내년부터는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도약의 기회인만큼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유치, 대덕특구 재창조 등의 주요 현안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당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대전의료원 건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사업에 대한 예타 통과 지원과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한 그린뉴딜 클린로드 시스템 설치,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인프라 개발 등 5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반영 노력도 당부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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