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최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층남검진센터에서 검사를 위해 채혈을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층남지부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층남 검진센터는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하는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56세(1964년생) 일반건강검진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C형간염검진에 참여하려면 시범기간 중 일반건강검진 시 검진참여 및 검사결과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되며 시범사업 시작일인 2020년 9월 1일 이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 시범사업 종료일인 내달 31일을 지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결과 활용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방법은 일반건강검진 채혈 시 C형간염 항체검사를 함께 시행하고 항체검사(1차) 결과 양성인 경우 2차 확진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도 단일검체(혈액)로 진행하므로 다시 내원할 필요는 없다. 검사비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부담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건협 대전충남 검진센터 노은중 원장은 “C형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증상도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532-9890)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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