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긴 시간을 버텨온 임영웅, 과연 그의 과거는?
생활고에 시달려도 끝까지 놓지 못 했던 가수의 끈
전국 노래자랑→판타스틱 듀오→아침마당→미스터트롯
팬과 함께 기부천사로 ‘선한 영향력’ 뿜뿜!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단 한 명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거론되는 사람은 바로 ‘임영웅’ 일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2.5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임영웅이 밖에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면 아무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임영웅은 10대부터 어르신들에게 굉장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젊은 세대와 윗세대가 함께 팬덤을 형성해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냈다. 그렇다면 임영웅은 어떻게 큰 사랑을 받게 되었을까? 데뷔 과정부터 지금의 정상에 이르기 까지, 그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임영웅 SNS

임영웅은 1991년 생으로 올해 30살을 맞이했다. 평소 길쭉한 기럭지로 완벽한 수트핏을 소화 해내는 그의 키는 182cm로 미스터트롯 TOP7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하고 있다. 귀공자 같은 그에게도 데뷔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유년시절에도 임영웅은 아픈 과거가 있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가수의 꿈을 키우다 

MBC 라디오스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게 되어 어머니와 함께 자랐던 그는 담벼락에 꽂힌 유리병에 얼굴을 다쳐 무려 서른 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에 제대로 수술을 받지 못해 볼에 큰 흉터가 남았다. 하지만 어린 임영웅은 어머니를 안심시키려 “내 얼굴에 나이키가 있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중학교 내내 반장을 맡았을 정도로 똘똘했던 임영웅은 고등학교 때 친구와 함께 음악학원에 따라갔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만 붙게 됐다. 이 때부터 가수의 대한 꿈을 본격적으로 갖게 되면서 실용음악과에 입학해 발라드 가수를 꿈꿨다.

하지만 포천 시민가요제에서 트로트를 불러 최우수상을 받게 되자 이 때부터 ‘트로트’에 대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트로트 가요제에 참가하는 족족 상을 받게 된 그는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KBS ‘전국 노래자랑’에도 참가했고, 이는 곧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

 

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하지만 쉽지 않았던 가수의 길 

SBS 판타스틱 듀오

그리고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 이수영 편으로 첫 방송 출연을 했다. ‘홍대 트로트 영웅’으로 출연해 이수영의 ‘Grace’를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소화한 그는 장윤정에게 “내가 키워줄게”라고 극찬을 듣기도 했다. 무대가 화제가 되자 그는 소속사와 계약을 하며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첫 음반인 ‘미워요’,‘소나기’를 발매한다. 그러나 반응은 그다지 크진 않았다.

KBS 아침마당

그 후 2017년, 임영웅은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 기회를 얻게 되어 힘찬 도전을 했다. 하지만 연이어 탈락을 하면서 성공을 거두지 못해 생계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에 그는 택배 상하차와 군고구마 장사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며 보일러와 에어컨도 없이 생활을 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해 나아갔다.

KBS 아침마당

그리고 마침내 그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다시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 그는 점잖은 말투와 구수한 창법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간절히 노력한 끝에 ‘5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 때부터 임영웅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에게 온 절호의 기회, 미스터 트롯

TV CHOSUN 미스터트롯

노력하는 천재 임영웅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온 또 하나의 기회가 있었다. 바로 TV CHOSUN ‘미스터 트롯’이다. 현역부로 참가한 임영웅은 100인 예심에서 노사연의 ‘바램’을 불렀는데 바로 감정에 몰입하며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했고 이는 곧 ‘올하트’로 이어졌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본선에서는 장민호, 영탁, 영기, 신인성, 신성과 함께 박현빈의 ‘댄싱퀸’에서 섹시한 관능미가 넘치는 춤실력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1:1 데스매치에서 ‘일편단심 민들레야’로 류지광을 단숨에 꺾은 그는 2라운드 에이스 대결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임영웅과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도배되었고 임영웅은 초절정 인기를 맞이하게 된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어느덧 준결승 라운드 까지 올라온 그는 개인전에서 ‘보랏빛 엽서’를 부르며 1라운드 1위를 차지했고, 2라운드 1:1 한 곡 미션에서 김수찬과 함께 ‘울면서 후회하네’로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300:0으로 완벽한 승리였고 그는 결승에 진출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그는 어릴 적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자주 불러줬던 ‘배신자’라는 노래를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눈물이 날 것 같아 이 노래를 부를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결승전 마지막 무대에서 이 노래를 처음으로 부른 그는 애절한 목소리와 완전히 곡에 녹아든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았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기나긴 여정 끝에 그는 실시간 국민 투표에서 137만이 넘는 표를 자랑하며 당당히 미스터트롯 ‘진’이 되었다. 임영웅은 이름이 호명되자 큰 절을 올렸고 그 간의 고생을 떠올리며 함께 자리한 어머니와 눈물을 쏟아냈다. 이로써 임영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맨이 되었다.

 

방송·광고계 싹쓸이 … 이게 바로 영웅효과?

코스모폴리탄,렉스턴,MBC 전지적 참견 시점

미스터트롯이 종영하자 임영웅은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으며 방송계는 물론 광고계까지 휩쓸며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자리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가 되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는 지난 6월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이번 집중호우 수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약 8억 9천 668만원의 거액을 기부하며 가수와 팬 모두 훈훈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웰메이드 유튜브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임영웅, 그의 유행어대로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하며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가수가 되길 바라면서 고생했던 만큼 더욱 빛날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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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한민국에서 가장 핫 한 남자 ‘임영웅’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짠한 과거부터 지금에 오르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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