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최희윤 원장(오른쪽)과 소방청 정문호 청장이 8일 KISTI에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양성 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소방청은 소방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양성으로 국가 재난·재해 상황 예측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ISTI 교육부서인 과학데이터스쿨에서는 최근 융합형 인공지능(AI+X)기술을 활용한 과학기술 분야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을 개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방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KISTI의 전문 인력과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소방청 빅데이터 정보분석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한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 KISTI 자원과 기술력의 연계를 통한 소방청 보유 데이터 분석·활용, 재난예측 모델 개발 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수행을 추진하게 된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인프라 활용과 소방청이 보유하고 있는 약 171억 건에 대한 데이터 정제 및 분석을 통해 국가의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나아가 최근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응해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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