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시간외거래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대량 생산 소식 덕분일까 

셀트리온제약이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1.26% 상승한 12만1000원에 장을 마감한 셀트리온제약은 시간외거래에서 +8.26% 급등한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방역당국이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대량생산 예정인 물질은 '생산공정 검증용'으로, 상업용 생산시설에서 만들게 된다. 공정검증용 항체 치료제는 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추가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으면 상업용으로도 판매는 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는 중이고,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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