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국에서 개발한 온구기가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정된 전기식 온구기 국제표준의 주요내용에는 화상을 입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온도유지를 위한 전력공급장치, 직접 피부에 닿아 온도를 전달하는 발열체, 해당 장치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방법 등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개발·생산되고 있는 온구기 사양을 중심으로 발열체 형태 및 전력 공급방법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진행, 국제 표준 제정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한의학연 최선미 부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학 의료기기에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다국가 협력을 통한 의료기기 및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전통의학 의료기기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주도의 한의약 의료기기 국제 표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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