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의료진이 최근 건협 대전충남지부에서 내시경 검진을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0일 서면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독감예방접종을 포함,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시민들에게 검진을 독려했다.

건협에 따르면,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의 올 1월부터 3월까지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14.4%가 줄었으며 3월 한 달 동안에는 6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연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움직여야 한다는 게 건협의 설명이다.

건협 대전충남지부 노은중원장은 “건강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연말 수검자 쏠림으로 불편은 가중되고 자칫하면 올해 검진을 못한 채 해를 넘길 수도 있다. 되도록 9월에 검진을 예약하는 것이 좋고 특히 올 가을·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예방접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검진과 독감예방접종을 병행하는 것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ahpdaejeon.or.kr)나 전화(042-532-9890)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