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 의사일정…조례안 등 24건 심의

10일 대전시 동구의회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려 박민자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동구의회 제공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동구의회(의장 박민자)는 10일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 구의회는 17건의 조례안과 ‘2020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4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유승희 의원은 대전시 16개 산하기관 중 동구엔 단 한 개의 기관도 없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대전복지재단이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전환돼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복지재단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베이스볼드림파크(신축 야구장) 조성계획에 따라 차량등록사업소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복지재단은 성남동 현대오피스텔로, 차량등록사업소는 삼정동 판암차량기지 배후 철도 폐선 부지로 이전해 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강화평 의원은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자치입법, 자치재정, 자치행정, 자치복지권이 보장돼야 하고 기초의회의 실질적인 권한 부여를 위해 인사권 독립, 합리적인 의원 정수 조정, 정책전문 인력 보장,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기초의원 후원제도 합법화 등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구의회는 이날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열어 5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에 성용순, 부위원장에 신은옥 의원을 선출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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