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사건은?
승부조작 형량은?
방송에 다시 나온 이유

한때 우리나라의 대표 포인트 가드이며 1992년을 시작으로 많은 MVP 상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하고 2004시즌을 마무리로 은퇴를 하며 코치, 나아가 감독을 하며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강동희 전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가 인정되고 7년이 지난 9월 10일 밤 SBS 고민 해결 프로그램 ‘인터뷰 게임’에서 ‘제가 지켜주지 못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사죄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방송에 출연하였다.

‘형으로서 너무 답답한거지. 모자쓰고 마스크 쓰고 진짜 한 4~5년은 그러고 다닌 것 같아요 동희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 같이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등의 인터뷰를 하며 선수 시절에 친했던 ‘허재‘의 안타까움을 털어내며 강동희 전 감독 몰래 SBS ’인터뷰 게임‘에 신청을 하여 제안하여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SBS 인터뷰 게임 출처

’인터뷰 게임‘에 나온 강동희 전 감독은 선수 시절 많은 상을 받고 은퇴 후 코치, 감독으로 까지 진출하여 2011~2012년 팀을 동부 프로미 정규리그 우승으로까지 이끌며 감독으로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감독이었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승승장구할 것 같았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던 그가 2013년 프로농구 승부조작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처음에는 ’하지 않았다.‘, ’돈을 받지 않았다.‘라며 승부조작을 부인하며 2013년 3월 7일 출두하여 혐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혐의 조사에서도 승부조작을 계속 부인하였지만 다음 날인 3월 8일 새벽에 2차 조사가 끝난 후에 검찰이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사실을 확인하였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같은 해 3월 11일에 구속영장이 청구되며 당시 담당 판사가 도주 및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고 판단하여 강동희 감독이 있던 팀에서 사퇴를 하게 됩니다.

2013년 4월 강동희 전 감독의 승부조작에 대한 1차 공판에서 2011년 4차례에 걸쳐 4700만 원이라는 돈을 받으며 승부조작을 한 것에 대해 한 번의 승부조작은 시인하지만 나머지 3번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며 1차 공판이 끝이 나고 같은 해 5월에 실시한 2차, 3차 공판에서는 브로커와 강동희 전 감독의 공방만 이루어지고 끝이 났습니다.

같은 해 6월 4차 공판이 이루어져 강동희 전 감독의 코치를 하던 김영만 코치가 출판하여 ’감독이 선수 몰래 고의적으로 패배를 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등의 증언하였지만 결국 같은 해 8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벌금 4700만 원이라는 판결이 내려지고 이에 강동희 전 감독과 검찰은 항소를 취하하지 않고 징역 10개월이라는 감옥살이가 확정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2013년 9월 6일 첫 감독 출신 승부 조작범이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프로농구계에서 퇴출하게 되었습니다.

SBS 뉴스 출처

이후 강동희 전 감독은 출소 후 2016년 후배들의 승부조작 심의가 험해진다는 소식과 예방하고 본보기가 되고자 KT wiz에서 승부조작 예방을 위한 강사로써 강의를 하며 다시 세상에 나왔습니다. 처음에 범죄자가 어떻게 강의를 하느냐는 말도 많이 나왔지만 해외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자신들의 경험과 위험함을 알려주기 위해 강의를 하는 사례가 많아서 좋은 강사가 될 수도 있겠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어 강의를 꾸준히 하고 승부조작의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 이외에도 2019년 춘천시 장애인 체육대회 농구팀의 기술 고문을 맡는 등의 좋은 일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긴 하지만 반성하고 더 이상의 실수 없이 새로운 인생을 살기 바란다. 파이팅이다. 등의 좋은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디 다시 많은 사람들을 위해 힘쓰고 예전 일을 떨쳐내 좋은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맹재훈 대학생 기자 taigar1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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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감독 승부조작으로 징역 살기도...방송출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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