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언어로 발간된 ‘2020. 다국어 안전생활 가이드북.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과 감염병 예방 관련 안전정보 등을 담은 ‘2020. 다국어 안전생활 가이드북’을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이질적인 문화와 언어소통 부재로 재난상황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등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어 5개국 언어로 발간됐다. 안전생활 관리, 재난 시 행동요령, 안전정보마당 등 24가지 유형의 안전수칙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안전생활관리 분야에 화재안전, 소화기사용법, 전기·가스안전, 승강기, 물놀이, 놀이시설, 도시철도, 완강기, 심폐소생술 등이, 재난 시 행동요령에는 황사(미세먼지), 태풍, 폭염, 대설, 한파, 지진, 감염병 대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 지진 옥외대피, 대전안전정보, 풍수해보험, 민방공 발령 시 행동 요령,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등도 안내한다. 

시는 가이드북을 다문화가정 대상 안전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다양한 행정기관에 배포하는 동시에 시 홈페이지에 e북으로도 게시한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 확대 및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지원 등으로 소외감 없는 공동체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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