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출연연 최초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 시스템을 도입, 단순반복 업무에 대해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연은 과제공고, 세금계산서 발행요청, 입찰공고의 알리오 공지 등 4개 업무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RPA를 적용했으며 도입대상 업무 선정 시 직원들의 RP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RPA 교육 및 세미나를 3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또한 업무량, 업무 복잡도, 업무 규모 등을 고려해 업무를 선정, RPA를 추진했다.

RPA 도입을 통해 연간 약 600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전사적 업무 분석을 통해 대상 업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게 생명연의 설명이다. 김장성 원장은 “조직 전체 업무 생산성을 제고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업무 효율성과 핵심 업무 집중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연구 몰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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