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맞춤법 검사기, papago 왜 실검에?...23일 대학 원서 접수 시작

연합뉴스

 국립국어원 맞춤법 검사기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관심이 뜨겁다.

국립국어원 맞춤법 검사기와 papago는 23일 각 대학의 원서접수가 다가오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국립국어원 맞춤법/문법 검사기는 철자, 오타, 띄어쓰기, 외국어 발음, 수동형 문구를 능동형으로, 겹치는 표현 간결하게 삭제, 일본어에서 와서 순화해서 써야 하는 표현 등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국립국어원 맞춤법 검사기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빈 화면으로 여기에 본인이 원하는 글을 바로 적으면 된다. 오른쪽 위에 보면 강한 규칙 적용하기라는 설정이 하나 보이는데 이는 순화용어와 번역 말투를 모두 번역하는 설정이다. 더 정확히 하고 싶다면 강한 규칙 적용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papago는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번역 앱으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6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3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서비스를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가 운영하고 있다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13일 밝혔다.

대교협에 따르면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는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단 한 번 작성하면 지원한 대학 여러 곳에 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대학 188개교, 전문대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할 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오는 23∼28일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전문대의 경우 1차 모집은 9월 23일∼10월 13일, 2차 모집은 11월 23∼27일이지만 7월 1일부터 공통원서 제출 사전 서비스가 운영 중이어서 수험생들이 미리 공통원서와 공통 자기소개서 작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우선 가입해야 한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