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피아니스트 이태경 리사이틀이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으로 열리는 공연에서 이태경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초기 후원자였던 페르디난트 폰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헌정한 피아노 소나타 21번을 비롯해 독일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의 작품 9번과 카니발을 연주하며 대작의 여운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건반위의 여정’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온 이태경은 충남대 음악과를 졸업한 후 도미해 북텍사스 대학교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피아노 연주 석사학위를,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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