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방송, 기후환경 분야 두각

14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박정현 청장(가운데)를 비롯한 구 관계자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개 부문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대덕구는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초지자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경진대회엔 전국 144개 지자체에서 353개 우수사례가 응모했다.

이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32개 지자체의 172개 우수사례가 2차 우수사례 발표 심사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90개 사례(최우수 38개, 우수 52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덕구는 소식지·방송 분야에서 공동체 라디오 방송 팟캐스트 대덕 톡톡톡, 대덕구 유튜브 방송 덕구티이비, 블로그 기자단 등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마을방송 사례가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고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대덕에너지카페 1·2호점의 활동 성과와 주민 주도 에너지자치 활동 사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정현 청장은 “2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이 대덕구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며 “민선7기 후반기에도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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