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포럼 시민토론회…17일 대흥동 아신극장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은 음악창작소를 갖고 싶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음악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음악창작소 구축 사업을 2014년부터 전개,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인근 세종·충남·충북과 달리 대전에는 음악창작소가 없어 문화도시 대전의 위상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대전을 흥이 넘치는 도시로, 대전을 부흥하는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지난 5월 출범한 대흥포럼(의장 문성식)이 ‘대전 음악창작소 조성을 통한 대전음악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중구 대흥동 아신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대흥포럼 산하 특별위원회인 대전음악창작소추진위원회(위원장 김덕규 중부대 교수)가 주관하는 것으로, 박종화 대전재즈협회장이 주제 발표를 맡고, 강영환 대흥포럼 연구정책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황성곤 배재대 실용음악과 교수, 이영하 작곡가, 구병래 세종시 벨라보체 합창단 지휘자, 임동혁 컬쳐&피플 대표, 이준섭 금강일보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음악창작소 조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