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등 추진

‘유성형 5Green 뉴딜 계획’ 인포그래픽. 유성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유성구는 그린뉴딜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유성형 5Green 뉴딜사업’ 세부실행과제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일 유성구 5Green 뉴딜사업 추진단 1차 회의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담은 5개 분야, 20개 세부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세부과제는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와 국공립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도시숲·산림휴양 뉴딜사업, 친환경 GREEN 주차장 조성, 우리동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으로 올해 104억 원, 2021년부터는 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추진된다.

구는 우선 환경 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지역 체육센터(구즉, 진잠) 두 곳의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하고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사업 시 냉난방시설을 에너지절약형 공조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유성구 종합사회복지관에 3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민참여형 마을 단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도 구는 5억 1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유성형 그린뉴딜을 접목한 도시공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친환경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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