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째 출산, 이듬해 결혼
14일 둘째 출산, 아빠 보고 싶어 경기 없는 날 태어나
개그우먼 허민, 야구선수 정인욱 두 아이 부모 되다.

허민 인스타그램

14일 허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출산소식을 전했다.

“건강한 아가가 나왔어요. 이제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었답니다.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어제 새벽3시가 넘어 건강한 남자아이럭키가 세상에 나왔어요. 저도 아가도 건강하답니다. 아빠보고 싶었는지 야구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세상에 나와서 다행히 기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라고 하였고, 이어, 허민은 “코로나로 보호자도1명만출입가능하고 조리원은 남편 출입금지라 출산하신 분들 출산 준비하시는 분들 걱정 많으시죠? 우리 같이 이겨내요 순산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허민 인스타그램
허민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허민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인욱과 2018년 결혼하였다.

2017년 12월 두 사람은 결혼 전 첫 딸을 출산했다.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은 2018년 tvN '인생술집' 에 출연하여 "신부 전에 엄마가 먼저 됐다"며 "아이가 이제 돌이 됐다. 결혼식을 하고 그 다음주가 돌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 경기가 끝난 후 남편이 버스에서 내리더니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를 보호하면서 에스코트해주더라. 그 순간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허민은 임신당시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공개했다.

허민은 "내가 한창 라디오랑 KBS2 '개그콘서트'를 열심히 하고 있던 찰나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원래 임신 사실을 알면 바로 결혼할텐데 난 비밀로 해야했다. 남편이 야구선수이다보니 열성적인 팬들이 많다"며 "남편이 시즌 중이었다. 혹시나 폐가 될까봐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래서 몸이 안 좋아서 쉬어야겠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러면서 제가 갑자기 없어진 거다"고 고백했다. 허민은 또 "친정은 충북 청주고 남편은 대구에 있었다. 임신 사실을 혼자 알게 됐고 개그우먼으로서 끝난 것 같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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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허민 둘째 득남 “야구 경기 없는 날 태어나”...러브스토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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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둘째 출산, 아빠 보고 싶어 경기 없는 날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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