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비대면 온라인 개최 ··· 27일 CJB채널서 녹화방송

지난 12일 개최된 '제24회 제천박달가요제' 시상식 장면. 제천시 제공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천박달가요제'에서 경기 성남 주민 최호우(32)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이 주최하고 충청북도, 제천시가 후원한 '제24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올해 가요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관중(비대면) 녹화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청주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전국에 소개됐다.

대회 결과 대상은 '여자의 눈물'을 부른 최호우 씨가 차지, 700만 원의 상금과 가수인증서를 전달받았으며 금상은 박상현(31·경북 구미) 씨, 은상 신소이(25·여·서울) 씨, 동상 조혜린(31·여·경기 시흥) 씨, 인기상은 이승환(40·대전)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축제,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요즘 비대면으로나마 박달가요제를 개최한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 내년 제천박달가요제는 시민과 함께 숨쉬고, 호흡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제천문화재단 김연호 이사장은 “권위 있는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박달가요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요제로 자리잡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영상은 청주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CJB채널에서 녹화방송된다.

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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