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살 떨리는 결승까지 한 눈에 몰아보기!

대한민국을 말 그대로 초토화시킨 TV CHOSUN ‘미스터트롯’이 종영한지 한참 지났지만 TOP7들의 무대들은 아직까지 회자되며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오늘은 바로 미스터트롯의 히어로, ‘진’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무대들을 모아보았다. 과연 어떤 무대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100인 예심 – 노사연 <바램>

TV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의 첫 예선으로 노사연의 <바램>을 선택했다. 홀로 자신을 키워 온 어머니에게 바치는 곡이었다. 심사위원으로 자리했던 이 곡의 원곡자인 노사연은 임영웅의 꿀 떨어지는 목소리에 흐뭇해하며 바로 하트를 누르기도 했다. 곡을 시작한지 30초도 지나지 않아 작곡과 조영수와 마스터들은 술렁였고 그의 담백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에 다들 집중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올하트, 마스터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임영웅에게 합격을 주었고 임영웅은 울컥이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우승을 향한 임영웅의 여정이 시작됐다.

 

본선 1차전 – 박현빈 <댄싱퀸>

TV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은 현역부 A조로 댄스트로트로 미션을 치루게되어 마스터 박현빈의 댄싱퀸을 선곡했다. 춤에 유난히 약했던 임영웅은 걱정과는 달리 처음으로 섹시미를 보여주었다. 마치 하나의 아이돌 그룹처럼 완벽한 칼각을 이루며 농염한 안무를 선보이자 마스터들은 환호를 질렀다. 특히 임영웅은 여자 댄서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 노래는 ‘곤드레 만드레’ 앨범의 수록곡으로 그다지 유명한 노래는 아니었지만 무대 공개 후 역주행하며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다.

 

본선 2차전 1:1데스매치 – 조용필 <일편단심 민들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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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광과 1:1데스매치를 치루게 된 임영웅은 정통트로트를 선택했다. 첫소절을 시작하자마자 조영수 마스터의 입에서는 “잘한다”는 말이 나왔다. 특유의 차분하고 진정성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마친 그는 류지광을 꺾고 우승을 향해 달려갔다.

 

본선 3차전 1라운드 (팀 미션) - 심수봉 <사랑밖에 난 몰라>, 김연자 <10분 내로>,박현빈 <곤드레 만드레>, 박정식 <멋진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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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다발’이라는 팀 이름으로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과 한 팀을 이루게 된 임영웅은 <사랑밖에 난 몰라>에서 섹시함이 가득한 의자춤을 선보였다. <10분 내로>에서는 깜찍한 안무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곤드레 만드레>에서는 브레이크댄스와 함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멋진 인생>으로 흥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본선 3차전 2라운드 (에이스 대결) -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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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레전드' 무대다. 팀 에이스로 출전한 임영웅은 이 노래로 3위였던 팀전 순위를 1위까지 바로 끌어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치 곡을 본인의 인생에 녹이듯 담담하게 감정을 이끌어내며 열창한 임영웅은 곡 중간에 휘파람을 직접 불며 더욱 인상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현재 이 무대의 조회수는 2735만뷰를 훌쩍 넘긴 상태다. 팬들은 이 무대는 봐도 봐도 눈물이 난다며 임영웅이 주는 감동에 깊이 빠져 있는 모습이다.

 

준결승 1라운드 – 설운도 <보라빛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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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동화같은 예쁜 사랑 노래를 부른 임영웅은 감정을 잡기 위해 고3때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던 길의 가로등 불빛이 비추던 골목길을 걷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장윤정의 극찬을 받으며 임영웅은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 2라운드 1:1 한 곡 미션– 주현미 <울면서 노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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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 곡 미션에서는 김수찬의 지목을 받아 함께 무대를 꾸렸다. 임영웅은 2절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김수찬과의 케미를 그렸다. 결과는 300: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결승에 오르게 됐다.

 

결승 1라운드 작곡자 미션 - <두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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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등장한 임영웅은 글러브를 끼고 강렬하게 등장했다. 복싱 동작을 안무로 하며 상남자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 2라운드 인생곡 미션 -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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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버지가 살아계실 적 어머니에게 자주 불러줬던 노래인 <배신자>를 선곡한 임영웅은 이 노래를 아껴오다 결승에서 부르게 됐다. 그는 아버지 생각이 나는 듯 감정을 수차례 가다듬으며 불렀고, 이는 곧 더욱 애절한 감정을 끌어 올리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임영웅은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당당히 왕좌에 오르게 됐다.

팬들은 특히 가장 많이 조회수가 나왔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에 최근까지도 “듣고 듣고 또 들어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너무 감동적이예요 두남매 키워 시집 장가 보내던 시절이 생각나 눈물이 흐르네요“, “트롯트의 품격을 최고로 끌어올린 임영웅님 존경합니다 이노래가 이렇게 감동적인 노래인줄 몰랐습니다”,“경연때 그 감동 느끼고 싶어 다시 찾아 듣게 되는데 들어도 들어도 좋네요” 등 꾸준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내일 16일 오후 10시 TV CHOSUN ‘뽕숭아 학당’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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