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올해 51억원 규모 사업 추진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대덕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구의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대전시 및 전문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 전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비 24억 9300만 원과 시비 12억 68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여기에 구비 7억 9400만 원과 민간 부담금 5억 4600만 원을 포함, 약 51억 원을 투입해 주택 시설 등에 태양광·태양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연간 371만 1981㎾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 930톤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박정현 청장은 “올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주민에게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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