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문제 해결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을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은 학생들이 이론수업과 현장 활동을 병행하며 스스로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고, 이를 통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연계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 지역사회의 혁신과 공헌에 참여하도록 설계된 정규 교과과정이다. 대학 사회공헌센터가 2020학년도 2학기에 운영 중인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은 혁신경제학, 한문문학과 지역문화, 산림휴양학 등 모두 11개의 전공과목으로 개설돼 학생 265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개설된 11개 교과목 모두 전공과목이며 학생들은 전공을 이수하고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고,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다. 2019학년도 2학기 처음 도입된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은 지난해 9개 교과목에서 올해는 11개로, 참여 학생들도 160명에서 265명으로 늘어 교수와 학생 모두 교육 프로그램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대학은 분석하고 있다. 대학은 학기 말 프로그램이 끝난 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대학 구성원 및 지역사회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프로그램의 개선방안을 논의해 내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은 “전문적 교육시스템과 사회혁신을 접목한 지역사회혁신교과목은 지역사회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지역사회혁신 전문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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