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작용 우려할만한 수준 아니다
3상 임상시험 권고 조치 없어
화이자 관련주 주가 행방은?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코로나19 임상 부작용 긴급보고... 아직 중단 권고 조치 없어!

사진=연합뉴스

16일 오전 포털사이트에 화이자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해서 화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을 높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 관련주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다.

CBS방송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배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거기에 대비하고 있고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례로 우리는 이미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시작했고 수십만회 투여분을 벌써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또 불라 CEO는“우리는 3상 임상시험에서 꽤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10월 말까지 백신의 효능을 알 수 있을 확률이 6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일부를 타깃으로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이다. 앞서 초기임상에선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백신을 투여한 임상시험 참여자 모두에게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이들의 중화항체 형성 정도는 코로나19 완치자의 1.8~2.8배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으로 3상 임상시험이 중단됐었지만 이후 영국과 브라질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화이자 관계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또 "독립적인 데이터점검위원회가 언제라도 백신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그런 조치를 내리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현재까지 15억달러 우리 돈 약 1조8천억원을 코로나19 백신에 투자했다.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동화약품, 제일약품, 중외제약 등이 거론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제넥신을 비롯,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 3개 기업을 ‘백신 임상시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임상시험 지원 대상에 오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는 셀트리온, GC녹십자,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이 포함됐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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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코로나19 임상 부작용 긴급보고... 아직 중단 권고 조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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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임상시험 권고 조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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