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급등
계약 체결 공시
상한가 달설할까

에스티팜은 눈부신 상승에 이어 급등...그 이유는?

에스티팜

에스티팜의 주가가 솟구치고 있다.

에스티팜은 16일 오전 11:34분 기준 전일대비 +19.12%(1만2200원) 상승한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CMO방식으로 제조, 판매하는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판매한다.

제네릭 API 사업분야에서 대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고분자촉매나 전자재료 등과 같은 비제약부문의 정밀화학 사업으로도 확대 중이다.

과거 삼천리제약부터 글로벌 완제의약품 제조사들과파트너쉽을 통해 전개해왔던 CDMO 사업의 블록버스터 제품 확대를 위하여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스티팜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458억7188만원 규모의 상업화용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에스티팜은 최근 매출액 대비 49.1% 수준인 계약규모의 공급계약 소식을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2월28일까지다.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거래상대방은 공시 유보했다. 회사 측은 “추가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는 6년간 매년 최소 100kg 이상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경기 안산 반월공장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oligonucleotide, 올리고)의 생산설비를 종전 대비 2배 규모로 증설한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이번 증설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반월공장 올리고동 3, 4층의 약 60% 공간에 800kg(1.8mol) 규모 생산라인을 추가한다. 증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6개월이며, 투자금액은 307억 원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연간 최대 생산량도 현재 800kg에서 1600kg으로 2배 늘어난다. 현재는 반월공장에서 750kg, 시화공장에서 50kg를 생산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생산이 본격화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생산 규모는 세계 2위로 올라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투자자들은 “이 정도 공시에 상을 못치는게 이상하다”, “제발 올려주세요 돈 벌고 싶어요”, “계단식 상승이다”, “천천히 올려도 된다” 등의 반응이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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