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휴지에 국화 300본 식재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작은 위로

계룡시 신도안면 조원숙 면장과 새마을회원들이 최근 면 관내 주요도로변에 국화 300본을 식재,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도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룡시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계룡시 신도안면이 관내 유휴지에 국화 300본을 식재해 지역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게 하고 있다.

면은 가을 정취가 한껏 묻어나는 국화 거리 조성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출과 외부활동 등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화 300본은 계룡시농업기술센터로 부터 제공을 받아 조원숙 신도안면장과 새마을협의회원 등 10여 명의 인력이 식재에 참여했다.

면내 품안마을 아파트부터 용남중학교까지의 보행로 구간과 면사무소 주변, 관내 버스정류장 및 유휴 공간 등에 국화가 식재돼 길거리 행인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신도안면 거주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피로감을 느끼던 차에 아름답게 핀 꽃을 보니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조원숙 신도안면장은 "활짝 핀 국화꽃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가로수 가지치기와 제초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계룡=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