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0년 뉴딜사업…대전 동구, 충남 금산 등 선정
  • 서지원 기자
  • 승인 2020.09.16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구, 대전역 쪽방촌 정비 및 한의약 특화거리 조성
금산, 어르신 취미 및 건강치료 거점시설 조성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정부가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대전 동구와 충남 금산 등 총 23곳을 선정했다.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다수의 지역이 선정되면서 낙후됐던 지역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주도로 도시재생 거점사업과 주변사업을 연계, 효과를 상승시키는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으로 대전 동구와 서울 성북, 전북익산 등 총 8곳을 선정했다.

대전 동구 뉴딜사업은 총괄사업관리자 사업에 선정됐으며 대전역 쪽방촌 정비와 연계한 공공생활복합시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특화거리 및 상생상가가 조성될 계획이다.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은 쇠퇴한 원도심 역세권, 공공청사 등을 정비해 복합거점시설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와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지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의 문화 자산 등을 활용해 특색 있는 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제천도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제천역 역세권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합거점시설 및 빈상가를 활용한 상생협력상가가 조성된다.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유휴자산을 활용한 소규모 점단위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는 인정사업 방식으로는 충남 금산과 당진, 충북 충주 등 총 15곳이 선정됐다.

충남 금산은 구도심 내 장기간 방치돼 있던 폐병원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건강치료를 지원하는 노인복지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산읍 중심부에 지난 2001년 개업해 225병상을 보유했던 옛 을지병원은 지난 2013년 폐원 시까지 지역의 큰 병원이었으나, 폐원 후 수 년 동안 방치된 채 지역 경관을 훼손하고 우범지대로 전락했다.

그동안 민간에서 활용방법을 모색해왔으나, 시설이 노후하고 유지관리 문제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2022년 행복드림센터(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597㎡)로 거듭나 어르신들에게 어울림·건강·취미·사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일자리·문화·건강·커뮤니티 등)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행복드림센터’ 조성으로 많은 주민들이 모이고 인근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충주는 노후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며 충북 영동은 소방서 이전부지 활용하고 충북 음성은 군사시설 이전적지를 활용하게 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선정 신규사업은 사전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성과를 빠른 시일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