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회 관계자가 안전헬멧 착용을 돕고 있다. 충남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교수회는 14일~16일 3일간 대학본부 본관 뒤편에서 학생,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안전헬멧 300대를 무상으로 대여했다.

교수회는 최근 공유 모빌리티의 활성화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캠퍼스 내 전동킥보드 사용, 자전거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헬멧 무상대여 활동을 기획했다. 무상대여 안전헬멧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졸업 또는 퇴직 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학은 안전헬멧 무상대여를 계기로 캠퍼스 내 헬멧 착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동킥보드와 자전거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교수회장은 “학생들이 안정장비 없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모습이 위험해 보여 헬멧을 보급하게 됐는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전헬멧 대여 사업을 이어나가 캠퍼스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활동으로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닌 필수라 생각하고, 대학구성원들이 안전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